김히어라 측 "악의적 보도, 최초보도 매체 법적 대응할 것"

김히어라 측 "악의적 보도, 최초보도 매체 법적 대응할 것"

한류타임스 2023-09-11 11:5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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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 측이 학폭 의혹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배우 김히어라와 관련된 논란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로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법적 대응에 나선 이유에 대해 "김히어라에 대한 일방적 제보자의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다룬 한 매체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련없는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매체는 5월 17일 소속관계자 대동 없이 매체를 방문해 의혹 사실을 소명한 김히어라에게 '인정하면 기사 수위를 조절해주겠다. 그러면 김OO 사건 같은 게 되니까 복귀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로 김히어라를 회유 및 강권했다"며 "김히어라를 압박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사만 실었다는 말과는 달리 단독 보도기사에 제보자들의 말을 실어 '담배 심부름' 의혹을 교묘하게 언급하며 대중의 오해를 사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초 제보자들과 김히어라가 오해를 풀었고 이를 매체에 전달했음에도 매체는 의혹을 기사화했다"며 "이 과정에서 뒤늦게 당사가 알게 된 것은 매체가 소속사에 제보가 들어온 상황을 알린 뒤 만남 주선 전 몰래 제보자들을 만나 기사화할 증거를 수집헸고, 제보자들이 오해가 있음을 인지하고 마음을 바꾸려하자 '그렇게 되면 기사를 못 낸다'며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으로 당사를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원주 상지여중 재학 시절 빅상지라는 일진 멤버였으며 이들은 갈취, 폭행 등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히어라는 SNS를 통해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많은 분들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갈테니 지켜봐달라"고 해명했다.

사진=허정민 기자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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