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개그맨 김병만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함과 동시에 루머를 퍼트린 당사자를 찾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만, "기자회견을 할 수도 없고..."
김병만이 가짜뉴스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떴다! 캡틴 킴'에서는 김병만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해 화제가 되고있다.
이날 김병만은 "모든 사람이 나랑 리듬이 맞을순 없다. 근데 리듬 맞는 몇몇 후배들한테는 그런게 너무 따뜻한거다."
이어 김준현과의 술자리에서 "'형은 되게 외로워보여'라고 하더라. '어떻게 넌 나를 아냐, 그걸 아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병만은 요즘 "사람들은 소문만 듣고 나랑 이야기도 안 해보고, 속이야기도 안 해본 사람들이 멀리서 보고 나를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듣고 박성광은 "나도 아무리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도 한가지 서운함이 더 마음에 남고 기억에 남지 않냐"라고 공감했다.
또한 김병만 "요즘 고민이 있다. 사람들이 나한테 해명하라더라"라며 '똥군기 논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떤 걸 해명해야 하나싶었다. 근데 소문의 당사자는 없다"고 토로했다.
내가 '여의도에서 물도 못 마시게 했다'는 루머에 대해서 "아니라고 기자회견을 할 수도 없고 점점 내가 작아지더라"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최근 김병만은 한 인터뷰를 통해 가짜뉴스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히며, 변호사와 함께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만 , "허위사실 유포 더는 안 참는다"
코미디언 김병만이 사실무근 가짜 뉴스들을 유포한 사이버 렉카들을 고소했다.
28일 소속사 스카이터틀 관계자는 "유튜브에 소위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채널에서 김병만 씨에 관한 사실무근 가짜 뉴스들을 유포해왔다."
김병만 씨가 "개그맨 동료들에게 군기를 잡는 무서운 사람이고 그 때문에 문제가 돼 자숙을 해서 방송 활동을 자주 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식의 유언비어가 퍼졌다."그 때문에 악플도 달렸다.
이에 김병만 씨는 "몇달 전 고소를 진행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소를 하고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니 악플러나 사이버 렉카 채널 측에 경찰에서 연락이 가지 않았을까"라고 답하였다.
더해 "그 중 연락이 닿은 일부가 가정 환경이 좋지 않다는 식으로 선처를 부탁하시더라. 강경하게 대응할지 선처를 할지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진 못했다. 사실을 바로잡자는 생각에 고소를 진행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김병만은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사이버 렉카 채널들에 의해 소위 말하는 개그계 군기반장 이미지로 피해를 입었다.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코너를 오랜 기간 진행하며 진지한 이미지가 심어졌고 이를 악용한 가짜 뉴스에 피해를 입은 것이다.
그는 SBS '정글의 법칙' 시리즈 종영 이후에도 '공생의 법칙' 시리즈를 비롯해 현재 방송 중인 MBN '떴다! 캡틴 킴'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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