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코로나 감염으로 '유 퀴즈 온 더 블' 촬영에 불참했을 당시를 이야기했다.
7일 유튜버 침착맨은 '조세호 초대석' 코너를 통해 조세호를 게스트로 초대하여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조세호는 "재석이 형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서 코로나 격리를 한 적이 있다. 그때는 '유퀴즈' 촬영이 취소되었다. 그런데 제가 코로나에 걸렸는데 '유퀴즈' 촬영이랑 겹치더라. 그래서 '촬영 취소되면 어떡하지' 했는데 촬영한다더라"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조세호는 "'촬영한다고?'했는데 그때 나왔던 분들 중에 가장 재밌게 잘해주셨던 침착맨 씨가 나왔다"라며 침착맨이 조세호 대신에 유퀴즈 일일 MC를 맡았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조세호 "작가님이 이말년 너무 잘하신다더라.."
보면서 '왜 저렇게 잘하지' 생각
이어 조세호는 "그럼 '진행을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더니 이말년 씨가 하기로 했다더라. 그래서 그때 제가 촬영할 때 전화해서 '병건아 고마워' 하지 않았냐. 이후에 녹화가 끝났대서 작가님한테 '잘하고 있어?' 물어봤더니 '너무 잘하시는데요?', '너무 잘 하신다' 칭찬하더라. 그래서 '왜 저렇게 잘하지'(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침착맨은 "제가 잘한 것 같지는 않은데 뭐가 이렇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조세호는 "방송이 나와서 봤는데 잘 하더라. 사람들이 대체 이야기까지 나오더라"라며 내심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침착맨은 "재석이 형님한테 약간 가스라이팅 당하시는 것 아니냐. 약간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아이, 그거는 여러분들이 아시겠지만 티키타카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하면 '쓸데없는 소리 좀 해봐라'라는 말이다. 그리고 '가만히 있어라'는 '좀 움직여' 이런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침착맨은 "의도가 그래도 (발언이) 액면가 그대로 무의식 중에 들어올 수 있지 않냐"라고 의아해했고, 조세호는 "저는 다행히 그런게 없다. 그런 거에 대한 타격감이 전혀 없다"라고 고백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