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 부친상, 소속사 측 "주진모의 부친이 오늘(7일) 별세했다"

 

[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주진모가 부친상을 당했다.

주진모 소속사 인타임엔터테인먼트는 7일 "주진모의 부친이 오늘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 3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주진모는 와이프 민혜연과 함께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며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이다.

앞서 주진모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배우의 꿈을 반대했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주진모는 "아버지가 식사를 하면서 TV를 쓱 쳐다보시더니 ‘너랑 비슷한 놈 나왔다’고 하셨다"며 "내가 아버지를 조금 어려워한다. 그래서 그냥 ‘그러네요?’라고 대꾸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에 아버지께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 말씀드렸더니 말없이 담배만 태우셨다"며 "아버지께서 ‘배우 되려면 집안에서 지원을 해 줘야한다던데 난 못해준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아버지께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다시 할 때까지 십원 한 푼도 못 주겠다 하셨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매일 돈 빌리러 다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반응에 대해 "지금이야 따봉이죠"라고 대답했다.

주진모는 2019년 10살 연하의 서울대학교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