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산운용사(455개사)의 당기순이익은 38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7% 증가했다. 지난 1분기보다 7.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 전분기 대비 1.8% 늘었다. 영업수익은 1조2386억원으로 수수료 수익 증가분(1313억원)이 증권투자 이익 감소분(705억원)을 상회하면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의 경우 ▲지난해 3분기 1조339억원 ▲지난해 4분기 9443억원 ▲올해 1분기 8913억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2분기에는 1조226억원으로 회복했다. 전분기 대비 14.7% 증가한 수치다.
자산운용사는 6월 말 기준 455개사로 전분기 대비 7곳이 늘었다. 임직원 수는 1만2989명으로 26명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455개사 중 228사가 흑자를, 227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49.9%로 전분기 대비 9.7% 상승했다.
일반사모운용사 374개사의 경우 163곳이 흑자, 211곳이 적자를 보였다. 적자회사 비율이 56.4%로 과반이 넘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11.4% 늘었다.
6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443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881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상승했다. 사모펀드는 16조7000억원 증가한 574조6000억원, 공모펀드는 전분기 대비 6조원 감소한 306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운용자산 규모·수수료 수익 등 일부 지표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내리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추이 및 국제 정세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며 "펀드 자금유출 동향·잠재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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