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의 미담이 한 가지 더 추가되었다. 이번 미담은 KBS 데뷔 동기인 박수홍이다.
친형의 횡령으로 인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그맨 박수홍은 최근 유튜브 채널 '우동 살이'에 출연하여 개그맨 김경식, 이동우와 함께 유재석과 관련된 미담을 풀었다.
박수홍은 이날 "재석이는 미친놈이야"라며 유재석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재석이는 다른 것보다 축의금을.... 미친놈이야"라며 박수홍 본인의 결혼식 때 있었던 일에 관해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박수홍에게 상상 이상의 금액을 축의금으로 넣었다. 이에 박수홍은 유재석에게 "재석아 너 왜 그랬니" 라도 묻자, 유재석은 당연하다는 듯이 "형은 안 그럴 거야?" 라도 답했다고 한다.
박수홍은 또 다른 유재석 미담도 공개했다. 박수홍은 "내가 월세로 갔으니까 월세 보증금을 내준다고 하더라. 괜찮다 했더니 '내가 그러면 안 그럴 거야 형? 편하게 생각해 왜 그래' 라도 말해주더라"라며 결혼 전 경제적으로 어렵던 시기 유재석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박수홍은 "(유재석) 걔가 너무 형인 거야 어릴 땐 완전 아기였거든 우리가 운전시키면 운전하고 그랬었는데 운전을 워낙 좋아해서 언제 이렇게 커서.."라며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유재석이 박수홍에게 선물한 것은 이것 말고도 또 있다. 박수홍은 지난해 KBS2 '신상 출시 펀스토랑' 출연 당시 공개한 유재석 미담에서는 유재석에게 받은 신혼집 선물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혼인 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못 했는데 재석이가 결혼 선물할 거라고 해서 억지로 받았다 세탁기를 받았다 받고 보니깐 아래위다"라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공개했다.
데뷔 동기인 두 사람의 우정은 먼 과거부터 이어져 왔다. 조동아리라는 유재석 박수홍 지석진 김용만 김수용 등의 멤버들과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왔으며 박수홍은 무명 시절 유재석을 극진히 챙긴 것으로 유명하다.
박수홍은 메인 MC 시절 유재석을 자신의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 시켜주었으며 항상 동료들에게 "나중에 재석이가 우리 중 가장 잘될 친구야"라며 유재석 칭찬을 자주 하고 다닌 일화는 유명하다. 또한 오랜 무명 시절이 지속되어 연예계 생활을 그만두려 한 유재석을 매일 찾아가 설득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의 우정이 알려지자 "박수홍은 정말 든든할 것 같다" "박수홍이 인생 정말 잘산 것 같다 주변에 저렇게 좋은 사람이 많은 걸 보니" "무명 시절 때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갚는 게 너무 멋있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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