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 받은 스타, "니코틴 없는 제품"이라 아쉽다는 입장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 받은 스타, "니코틴 없는 제품"이라 아쉽다는 입장

예스미디어 2023-09-06 16:34:33 신고

3줄요약

 

유명 스타들이 실내에서 흡연을 하면서 논란이 됐다.

"도경수 실내 흡연 과태료 처분 받았음"


사진=네이트판
사진=네이트판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경수 실내 흡연 과태료 처분 받았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그룹 엑소 디오) 도경수 8월 실내 흡연 사건으로 민원 넣었다"라면서 "MBC 본사 시설 전체가 금연 구역이었고, 국민건강증진법 금연 구역 위반 행위로 과태료 부과했다고 한다."며 관할 보건소 받은 결과를 공유했다.

사진=엑소 인스타그램
사진=엑소 인스타그램

 

앞서 엑소가 공개한 자체 콘텐츠 영상에서 도경수가 다른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있는 대기실에서 코로 연기를 길게 내뿜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다수의 팬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이번 결과에 따르면 실내 흡연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네이트판
사진=네이트판

 

서울 마포구보건소 건강동행과가 처리한 답변 내용에 따르면 연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 공장 및 복합용도 건축물은 시설 전체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에 따라 MBC 본사 내에서의 흡연은 금연 구역 위반에 해당한다.

보건소 측은 "방송사 건물 내에서의 흡연은 금연 구역 위반 행위로 당사자 및 소속사가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를 사용하였음을 소명하였으나, 해당 제품의 성분설명 및 안내서에 무니코틴임을 입증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당사자는 공인으로서 앞으로는 성실히 법을 준수하겠다는 다짐까지 하였음을 확인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네이트판
사진=네이트판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내 흡연 자체가 안 되는 거도 없는 것도 유해 성분 있는데 실내에서 왜 피냐? 진짜", "스태프가 바로 뒤에서 옷매무새 만져주고 있던데 무개념 같다.", "실내 흡연 자체가 배려심이 없는 건데 저 날 뿐이겠어? 일상이 그랬겠지", “방송국 실내 흡연하는 연예인 정말 많음. 상종하기 싫은데 싫다고 말도 못 함”, “상식 밖의 짓을 하고 과태료까지 내놓고 사과를 안 하네”, “성인이니까 담배야 알 바 아닌데 실내 흡연은 생각이 없는 거다. 남들 건강은 생각 안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간접흡연 위험은 생각도 안 하고 (스태프를) NPC(게임 내 유저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 취급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쁨”, “스태프 극한 직업이다”, “스태프들은 무슨 죄야. 이것도 일종 갑질 아닌가?” 등  '갑질'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유명 스타들의 실내 흡연 논란은 앞서 가수 임영웅에게도 불거진 바 있다.

지난 2021년 임영웅은 실내 대기실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임영웅 소속사는 해당 전자담배가 니코틴이 없는 제품이라고 밝히며 "실내 흡연 과태료 부과 기준은 대상물에 담배나 니코틴이 함유된 것으로 명시한다."면서도 "그러나 흡연 행위 자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생각돼 아쉬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임영웅은 실내에서 흡연한 혐의로 과태료 10만 원을 납부했다.

이후 임영웅은 소속사의 공식 입장과는 별도로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실제로 무니코틴 전자담배는 현행법상 ‘담배 유사 제품’으로 분류돼 있어 실내에서 피워도 과태료 처분 대상이 아니다.

다만 이번 도경수 사례와 과거 임영웅 사례 모두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은 해당 제품에 ‘무니코틴’ 표기가 명시돼 있지 않아 관할 당국이 흡연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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