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8년차' 이진우♥이응경 "손 안 잡으면 어색해" (회장님네)[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이진우, 이응경 부부가 결혼 18년차에도 잉꼬부부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배우 이진우, 이응경 부부가 출연했다.

이진우, 이응경 부부는 손을 꼭 잡은 채 알콩달콩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진우는 "극 중 아내가 아니라 실제 제가 사랑하는 아내다"라고 소개하며 아내 이응경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이진우는 "우리가 결혼한 지 14년차냐"는 이응경의 물음에 "18년~19년"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응경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진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쁘게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혼한 지) 오래 됐는데 이런 게 가능하냐"는 PD의 물음에 "왜냐. 저는 그런 얘기 들으면 '어? 그게 당연한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결혼하고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사랑이 더 깊어지는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결혼 18년 차에도 여전한 금실을 자랑하는 이들 부부의 비결은 '싸운 날 빨리 풀기'라고. 

이진우는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면서 "다투다가도 말 한마디면 풀어지는데. 그날이 가기 전에 (풀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힘들어진다. '미안해' 이 한마디 간단하지 않냐. 그러면 안 좋았던 감정이 눈 녹듯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응경은 "아직도 손을 잡고 다닌다더라. 땀띠 안 나냐"라는 말에 "그게 좋다. 그리고 어느 때부터인가 그게 습관이 돼서 오히려 손을 안 잡으면 더 이상한 느낌이 든다"며 수줍은 듯 웃었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김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