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판정' 정일우, 뇌동맥류 진단 심경 고백 "받아들이고 사는 중"

'시한부 판정' 정일우, 뇌동맥류 진단 심경 고백 "받아들이고 사는 중"

메타코리아 2023-09-03 06:1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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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 후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떴다! 캡틴 킴'에서는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난 정일우와 서동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우는 뉴질랜드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내가 아팠었지 않냐. 뇌동맥류 있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라며 10년 전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던 과거를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정일우는 "뇌동맥류가 있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 집 밖에 몇 달 동안 안 나갔었다. 판정 당시 선생님이 '시한폭탄 같은 병이라 언제 죽을지 모른다'라고 했다"라며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절망적이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놀란 서동주는 "아직도 그런 상황이냐"라고 물었고, 정일우는 "그렇다. 지금도 계속 추적 중이다.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받고 있다"라며 현재까지도 투병 중인 상황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정일우는 "(병이) 발병한지 십 년이 넘어간다. 이게 나의 병이고 나의 몸인데 어쩌겠냐.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 거다"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동주는 "그걸 받아들이는 게 대단한 것 같다"라고 감탄했고, 정일우는 "그 당시에는 나도 그러지 못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그런 거(병)에 갇혀있으면 그것만 생각하게 된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나를 찾기 위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고, 여행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병을 극복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MBN '떴다! 캡틴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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