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봉하는 한국 영화, '美친 라인업'

9월 개봉하는 한국 영화, '美친 라인업'

예스미디어 2023-09-02 16:1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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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끝나면서 9월 관객들의 곁을 찾아오는 한국 영화들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 29일 영화 '잠'의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 '잠'은 단역 배우로 일하는 현수(이선균)와 만삭의 임산부 수진(정유미) 부부가 어느 날부터 잠에 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현수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오는 9월 6일 극장 개봉을 앞둔 '잠'은 정유미와 이선균이 출연하며 일상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잠'이라는 소재 안에 미스터리를 포함한 현실 밀착 스릴러로 기대감을 높였다.

해외 영화제와 국내 언론 시사회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뚝심 있는 심리서스펜서의 위력", "무서운데 유머도 잊지 않은 독특한 공포", "장르에 충실한 깔끔 담백 웰메이드 공포" 등의 반응을 받았다.

또한 '기생충'과 '괴물'의 봉준호 감독은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알프레드 히치콕도 칭찬할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치악산


사진=와이드 릴리즈 주식회사
사진=와이드 릴리즈 주식회사

 

개봉 전부터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영화 '치악산'이 9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치악산은 지난 2022년 제26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와, 제11회 패닉 페스트 등 호러 장르 영화를 다루는 여러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제25회 네버모어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앙상블상을 수상하면서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치악산'은 산악 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이 리더 민준(윤균상)의 사촌인 현지(강예원))의 초대로 치악산에 있는 산장으로 향해 라이딩을 즐기는 것도 잠시, 3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됐다는 곳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다룬 영화다.

사진=와이드 릴리즈 주식회사
사진=와이드 릴리즈 주식회사

 

특히 이번 영화는 국내 3대 미스터리로 불리는 치악산 괴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로 이목을 끌었다.

험난하고 웅장한 산세로 이름을 떨친 '치악산'에서 1980년 첫 번째 살인이 발생하고 이후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살해되어 총 10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언론에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수사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에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며, 원주시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만큼 누리꾼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1947 보스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1947 보스톤'은 지난 2020년 촬영을 끝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어서 영화로 1897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4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여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서윤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출전해야 했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광복 이후 다시 뛰고 싶은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이 첫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염원과 레이스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하정우, 임시완을 비롯해 배성우, 김상호가 출연하며,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장수상회'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7년 만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2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거미집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의 결말을 바꾸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다.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12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던 작품으로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영화 '밀정',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지운 감독은 "'거미집'의 원작을 보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앙상블 연기"라며 "앙상블 코미디가 재밌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배우 정우성이 '거미집'에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더했다.

오는 9월 27일 극장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


사진=CJ ENM
사진=CJ ENM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은 후렛샤의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귀신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으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빙의 사건을 의뢰받으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강동원이 캐스팅되면서 제작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배우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등의 라인업으로 작품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2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굉장히 요즘 시대에 맞는 신선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며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CJ ENM
사진=CJ ENM

 

또한 "'검은사제들'에서는 신부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는 부제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엔 사기꾼"이라면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장르를 명확하게 하나로 분류할 수 없는 영화"라면서 "퇴마라는 소재를 보통 호러 영화로 푸는데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는) 경쾌하고 현대적이고 액션도 많고 신선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은 올 추석 연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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