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1일 밤 올해 가장 큰 둥근달, 보름달을 볼수 있다.
11호 태풍경로와 2차 장마기간 가을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관측여부가 불투명하지만 볼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가장 큰 보름달 볼수 있는 뜨는시간은 31일 10시36분이다.
전국 지역별 달이 뜨는 시각은 8월 31일 달은 서울 기준 19시 29분에 떠서 다음 날 7시 1분에 진다.
지난 8월 2일에 보름달이 떠오른 바 있으며, 31일 달은 8월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이다.
슈퍼블루문은 달이 지구와 가까워진 근지점일 때 평소보다 커 보이는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 블루문의 합성어다.
지난 2018년 1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다음은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에 뜬다.
전국 지역별 일출시간(해뜨는시간), 일몰시간(해지는시간)은 다음과 같다. (8월 31일)
강릉일출 05:53일몰 18:56
서울일출 06:01일몰 19:04
울릉도일출 05:45일몰 18:48
독도일출 05:45일몰 18:48
충주일출 05:57일몰 18:59
포항일출 05:53일몰 18:53
군산일출 06:03일몰 19:03
거제일출 05:57일몰 18:55
여수일출 06:01일몰 18:58
정동진일출 05:53일몰 18:56
하늘공원일출 06:01일몰 19:04
울릉도일출 05:45일몰 18:48
독도일출 05:45일몰 18:48
태백산일출 05:53일몰 18:55
꽃지해안공원일출 06:04일몰 19:05
호미곶일출 05:53일몰 18:53
변산반도일출 06:04일몰 19:03
간절곶일출 05:53일몰 18:52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둥근달 가운데 8월 31일 뜨는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다른 둥근달이 뜨는 날과 비교하여 더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8월 31일 뜨는 둥근달의 거리는 약 35만 7,341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약 2만 7천km 가깝다. 지난 2월 6일에 뜨는 둥근달의 경우 약 40만 5,829km로 평균 거리보다 약 2만 1천km 이상 멀어진다.
달이 지구 주변을 타원궤도로 돌며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주기인 1 근점월 (근지점에서 근지점)은 약 27.55일이고, 보름달에서 다음 보름달로 변하는 삭망월은 약 29.53일이다. 따라서 약 14 삭망월 주기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달과 지구의 물리적인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긴 하지만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의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하기에 육안으로는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
보름달 관측할 수 있는 장소는 다음과 같다.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31일 슈퍼블루문 달빛 기행 ‘큰 달 보러 경주 가자’가 개최된다.
순천만천문대에서 31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슈퍼 블루문 관측행사를 열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천체 촬영과 달 표면 이름 찾아보기 등을 진행한다.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31일 슈퍼 블루문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대전시민천문대가 30일~31일 이틀 동안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슈퍼 블루문' 관측회를 개최한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슈퍼 블루문' 관측 행사를 연다.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망원경 관측과 천체투영실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울산시설관리공단 울산대공원, 천안홍대용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안성맞춤천문과학관도 31일 슈퍼 블루문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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