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칼부림' 사건으로 뇌사 상에 빠졌던 20대 여성 피해자 김혜빈(20)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국민들의 깊은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당 칼부림 사건" 피해자 고 김혜빈 씨의 실명과 생전 모습 사진을 공개
경찰은 고 김혜빈 씨가 뇌사 상태에서 끝내 사망함에 따라 향후 장례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K대 영상영화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였던 미대생 고 김혜빈씨는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 않겠다"며 미술학원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가 집으로 귀가중 봉변을 당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고 김혜빈 씨의 가족은 사고 직후 뇌사 상태에 빠진 딸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명치료를 선택했다"라고 밝혔으나, 끝내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범죄자 최원종 아닌 우리 고 김혜빈씨를 기억해줘....
"사랑하는 딸이 누워만 있는 비통한 상황에서 병원비 마련을 위해 정부나 지자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피해 지원을 호소하고 관련 제도를 공부해야 하는 현실이 억울하고 분하다"라고 억울함을 전했습니다.
이기인 의원은 "6일간 병원 치료비가 1,300만 원이 나와 가족들은 집을 처분하는 것을 고민할 정도로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2023년 8월 21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현역 칼부림 사건 피해자 병원비 중간 정산 금액"이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온 글이 확산돼 다시금 화제가 됐습니다.
최원종 발언에 전국 국민들 '분노'....“빨리 회복하면 좋겠네”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사상자 14명이 발생했던 '서현역 흉기난동 살인사건'의 피의자 최원종은 2023년 8월 29일 구속 기소됐다.
2001년생으로 2023년 기준으로 나이 만 22세인 최원종은 2023년 8월 3일 오후 5시 56분에서 6시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으로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후 이희남 씨와 김혜빈 씨를 뇌사에 빠트리고 다른 피해자 3명을 차량으로 충격해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후 차량에서 내린 최원종은 백화점 안으로 침입해 47세 남성과 주변 행인들을 흉기로 살해하려 했지만 미수에 그친 것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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