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갑질로 방송계 퇴출 "후회돼"…전원주 "어찌나 시건방지게 굴던지"

허진, 갑질로 방송계 퇴출 "후회돼"…전원주 "어찌나 시건방지게 굴던지"

한류타임스 2023-08-29 11:3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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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진이 갑질로 방송계에서 퇴출당하고 생활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허진이 출연해 '갑질'로 방송계에서 퇴출당한 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근황을 알렸다.

방송에서 허진은 1976년 신상옥 감독의 '여수 407호'에서 "당대 최고배우 고(故) 신성일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허진은 촬영장 무단이탈 등 문제를 일으켰고 제작진과의 마찰을 일으키며 결국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 

그는 "나는 우쭐이 하늘을 찔러, 다른 사람보다 자신감이 넘쳤다"며 "지금은 감사함을 아는데 그때는 감사함을 몰랐다. 나를 섭외하는 건 나를 위한 게 아니라 제작진을 위한 거라 생각했고 그때 방송국 국장하고 소리 지르면서 막 싸우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전원주는 "허진 근처에 앉지도 못했다. 어찌나 시건방지게 구는지. '언니 저것 좀 가져와'라며 시켰다"라고 했고 사미자는 "허진이 웃음이 한 번 터지면 못 멈췄다. 웃음 때문에 NG가 계속 나자 위에서 '저거 미친X 아냐'라더라. 근데 뒷담화하는 것을 허진이 들었다. 허진이 '뭐라 그랬어 지금. 나 안 해'라고 화내면서 촬영장을 이탈했다"라고 폭로했다.

제작진과의 마찰로 결국 방송국에서 퇴출당한 허진은 35년의 긴 공백기를 보냈다. 그는 "한 35년 쉰 것 같다. 지금도 연속극 출연은 힘든 상황"이라며 "데뷔보다 더 힘든 재기의 기회. 반성 후 재기하려 해도 이미 신뢰가 무너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세를 살고 있었는데 수중에 700원밖에 없었다. 음료수가 먹고 싶었지만 음료수 값 1000원도 없었다. 자존심 때문에 사람들에게 300원을 달라는 말을 못 하겠더라"며 "일주일 내내 700원을 가지고 있었다. 몸부림도 초라함도 아니다. 삶을 끝내고 싶어 이대로 굶어 있다가 가야지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또 허진은 700원을 벽에 붙여두고 힘들었던 순간을 기억하며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700원 있을 때를 기억하라고 붙여 놨다. 지금도 가난하지만 그때에 비하면 나는 재벌이다. 허진이 쓰러졌다는 소문나면 다 끝난 것 같아 지금 열심히 용감하게 잘 지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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