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윤석화가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월간지 '우먼센스' 9월호에 따르면 윤석화는 지난해 10월 뇌종양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거부, 자연요법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윤석화는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쑥뜸과 건강음료 등의 식이요법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초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매일 외출을 하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 식사를 하려고 노력한다. 누구나 나답게 살고 나답게 죽을 권리가 있다. 그러려면 병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라는 강인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해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했다. 그는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을 4차례 수상했고, 동아연극상, 이해랑 연극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사진=우먼센스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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