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빚 청산 후 '미우새' 출연 여부에 대해 언급하며,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약칭 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상민 전 여친 '대게녀' 공개 논란…'미우새' 제작진 "사전동의 구했다"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일명 '대게녀'의 공개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져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이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새로 이사한 집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김준호와 함께 버릴 물건을 정리하던 중 오래된 카메라를 발견했다. 그리고 함께 이를 켜자 저장되어있던 전 여자친구 모습이 카메라에 등장했다. 해당 여성은 이상민이 과거 '대게녀'로 언급한 사람으로 방송에서 카메라 속 담긴 사진까지 공개됐다.
과거 이상민은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당시 그는 "뭘 먹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대게가 먹고 싶다 했지만 돈이 없었다. 돈이 없는 상태에 대게집을 방문했지만 돈을 빌리기 시작했고 수중에 10만원 정도 있었다. 주변 지인들에게 전화해서 5만원, 10만원씩 빌렸다"라고 부끄러운 과거를 설명했다.
사진은 또렷하게 등장한 건 아니지만, '대게녀'의 공개를 두고 네티즌들은 '일반인을 사전 동의도 없이 방송에 송출 시킨 것 아니냐' 라는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펼쳤다. 해당 여성을 공개할 필요가 있었냐는 반면, 모자이크했으니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에 있어서 제작진은 "방송 전 당사자와 연락을 취해 사전 동의를 구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69억 빚 청산’ 이상민, 새집 가격?…이삿짐만 5t트럭만 2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1년 반 만에 이사한 6번째 거주지인 새 집의 모습이 처음 공개된다.
이상민은 최근 사업 실패로 인한 빚 69억 원을 청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새로운 시작의 일환으로 파주 거주지를 떠나 1년 반 만에 다시 서울로 이주했다. 16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이사 과정을 알아보고, 그의 새 집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파주를 떠나는 이상민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10톤에 달하는 거대한 이동트럭과 격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용산에 도착한 그는 잠시 숨을 고르며 소지품을 정리한다. 이사를 축하하기 위해 집들이 첫날부터 김준호, 김종민, 김희철이 참석해 하루가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김준호는 새 집에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진 다양한 물건을 들고 도착했고, 이상민은 경외감을 느꼈다. 현관문에는 매운 생선 요리가 걸려 있고, 거실 바닥에는 막걸리와 팥이 부정적인 에너지를 쫓아내기 위해 뿌려져 있어 이상민을 당황하게 만든다. 김준호 씨가 남쪽을 향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거행 방향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한다. 김희철이 "남산이 남쪽이냐"고 제안하자 어머니는 작업실에서 이를 지켜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세 친구는 이상민의 서울 중심 새 거주지가 이제 '짖궂은 새들의 은신처'라고 농담으로 주장한다. 준호, 종민, 희철은 각각 방 소유권을 주장하고, 가구를 원하는 대로 재배치하고, 캠핑용 침대까지 설치한다. 김준호는 자신의 속옷을 구석에 몰아넣고 각질 제거 스크럽을 정리하는 등 극한 상황을 코믹하게 풀어내며 이상민을 폭소케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은신처'를 성공적으로 마련한 세 사람은 자리에 앉아 짜장면을 먹으며 연애 심리에 관한 다양한 토론을 펼친다. 그러나 이들의 시도는 "소름이 돋는다", "뭔가 이상한 것 같다" 등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이며 준호의 심리 폭로에 의문을 제기했다.
장난기 가득한 후배들과 이상민의 흥겨운 집들이 모습은 16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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