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맥스 할로웨이 UFC 경기 중계 시간, TV 중계채널, 티비 채널, 실시간 방송 보는 방법, 시청하는 곳, 경기 결과 등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UFC 페더급(65.8kg) 랭킹 8위 정찬성은 지난 25일 싱가포르 리조트월드 센토사에서 열린 공식 계체에서 146파운드(66.2kg)로 계체를 통과했다. 할러웨이도 같은 체중으로 계체를 마무리했다.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메인 이벤트에서 정찬성과 할러웨이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54분쯤 정찬성이 먼저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케이지로 들어섰다.
이후 맥스 할러웨이도 케이지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고 정찬성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레프리가 1라운드 시작을 알리자 정찬성은 할러웨이의 움직임을 살피며 빈틈을 노리기 시작했다.
할러웨이도 쉽게 들어오지 못했고, 경기 시작 1분 30분 정찬성은 할러웨이의 원투로 할러웨이의 안면을 강타했다.
1라운드가 끝나자 경기장 내에는 '대한민국' 소리가 가득 울려퍼졌다. 중계진은 "경기장이 싱가폴이 맞나요. 상암 같다"고 반응했다.
2라운드 경기 초반 할러웨이의 스트레이트가 정찬성의 귀 뒤에 꽂혔다.
정찬성은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할로웨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초크로 정찬성을 압박했다.
정찬성의 패배 위기였다. 하지만 정찬성은 코리안 좀비란 이름을 증명하듯 압막에서 벗어났고 다시 일어나 할로웨이에게 펀치를 뻗었다.
3라운드가 시작되자 정찬성은 할로웨이를 몰아붙였지만, 할러웨이의 카운터를 맞고 정찬성은 케이지 바닥으로 쓰러졌다.
맥스 할로웨이의 라이트를 맞은 정찬성은 쓰러지면서도 주먹을 뻗었다. 처절하고도 멋진 정찬성의 투지에 팬들은 모두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스포츠 베팅업체가 내놓은 승부 배당률을 보면 할로웨이의 승리 배당률은 -800이다. 100원을 따기 위해선 800원을 걸어야 한다는 뜻이다.
반면 정찬성의 배당률은 +550이다. 100원을 걸면 550원을 획득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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