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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연예인 부부가 있습니다.
10주년 리마인드 화보 촬영 위해 '10kg 감량'
플럼에이엔씨
2023년 8월 24일 배우 윤지민·권해성 부부가 결혼 10주년을 맞아 딸과 함께한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촬영했습니다. 이번 촬영을 위해 10년 전 결혼식을 준비해 주었던 스태프들도 다시 한번 합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들 가족은 웃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무엇보다 윤지민은 여전한 피지컬과 미모를 보여주어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이에 윤지민은 이번 촬영을 위해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이와 함께 맛있는 거 먹으며 야금야금 찌운 내 살들과 참 친해져있어서 맘먹고 빼는 게 참 어려웠다"면서 "10km씩 걷고 식단 조절하며 독하게 뺐다. 덕분에 지금은 수영복도 입고 아주 만족스럽다"고 전했습니다.
2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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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생 올해 나이 45세인 배우 윤지민은 1997년 연예계에 데뷔한 뒤 영화 '오싹한 연애', 드라마 '히트', '추노', '원더풀 마마', '보이스', '조선생존기', '사랑의 불시착'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윤지민보다 2살 연하인 배우 권해성은 드라마 '신의', '응급남녀', '나쁜 녀석들', '닥터 프로스트',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악마판사', '미남당' 등에 출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1년 연극 '청혼'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는데, 권해성은 “연습하는데 선배님이 자기(윤지민) 연기를 마음에 안 들어 하셨다. 근데 자기가 갑자기 울었다. 그때 처음 반했다. 되게 도시적이고 무섭고 못돼 보이는데 순수해 보이고 착해 보였다”라고 윤지민에게 반한 계기를 밝혔습니다.
2013년 윤지민 권해성은 열애에 이어 결혼을 발표 했으며, 2014년 12월 슬하에 딸 하나를 자녀로 두고 있습니다.
4박5일 노동 끝에 받은 '결혼' 허락
SBS '백년손님'
결혼 전 권해성은 윤지민의 부모가 운영 중인 복숭아 과수원을 찾았다가 꼬박 4박5일 농사일을 했다고 합니다.
해당 과수원은 윤지민이 배우 활동으로 번 돈으로 선물한 것인데, 복숭아밭 1,500평, 사과밭 1,000평, 그 외 밭이 500평으로 약 3,000평에 이른다고 합니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간 자리에서 권해성은 작업복부터 받게 되었는데, '잘 보여야겠다'란 생각에 4박 5일간 열심히 복숭아 농사를 도왔다고 합니다.
SBS '백년손님'에 출연한 권해성은 무려 5일 동안 일할 만큼 윤지민에 대한 애정이 컸냐는 질문을 받고 "아내와 장모님이 도망갈 생각 말라 하더라. 안 그러면 복숭아밭에 묻겠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고된 노동 끝에 윤지민의 아버지는 "우리 딸 괜찮으니 빨리 잡으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승낙했습니다.
결혼 10년차 '리얼 부부' 그 자체...
tvN '우리들의 차차차'
우여곡절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지만, 사실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정반대 성격을 가졌다고 합니다.
권해성은 "저는 감성이랑 감정이 약한 편이다. 식사할 때도 조명 아래서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편이라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와는 방귀를 트지 않았지만 장모와는 방귀를 텄다"는 넉살 좋은 일화까지 털어놓았습니다.
지난해 윤지민 권해성 부부는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 합류해 결혼 10년차 부부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성격차가 극명히 드러났는데, 결혼 10년차 임에도 권해성은 "여전히 뜨겁다"며 장난기 가득한 스킨십을 계속 시도했지만, 육아와 집안일에 지친 윤지민은 "뜨거웠던 기간은 3년"이라며 딱 잘라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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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내내 날서고 자극적인 말들로 수위 높은 부부 싸움까지 보여줬던 두 사람이지만, 결국 마지막화에서는 멋지게 '삼바' 공연을 선보이며 언제 그랬냐는 듯 신혼부부 못지 않은 달달함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지민님 진짜 외모와 다르게 소탈하시구나", "육아는 두 사람이 하는 것", "두 분 너무 현실부부 모습이었다", "계속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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