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염수 관련 방송을 하지 말아달라는 여론이 화제다.
지난 24일 오후 1시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17일간 오염수 7800톤을 바닷물로 희석해 내보낼 계획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진행되면서 수산물에 불안감을 느낀 국민들은 수산시장에 발길을 끊고 있다.
26일 KBS 보도에 따르면 포항 죽도시장의 수산물 판매량이 6월 대비 7월에 43% 감소했다.
포항 죽도시장 상인은 "손님도 안 오고 오염수 붓는다니까 더 손님이 안 온다"라며 한탄했다.
홍게잡이 선장도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캄캄하다"라며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그 물을 직접 떠다 마시고 싶을 정도"라고 답답해했다.
한 시장 상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송 하지 말아달라. 서민들이 다 죽는다"라며 "지금 살 수가 없다. 3분의 1도 손님이 안 온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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