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여 프로젝트로 '유애나'와 직접 만나는 시간을 만들었다.
22일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2023 아이유 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 밝혔다.
메인타이틀인 'I+UN1VER5E(아이+유니버스)' 의미는 아이유와 그의 공식 팬클럽 유애나가 함께한 어제와 오늘, 내일의 모든 순간을 뜻하며, 데뷔부터 지금까지 시간을 '서로가 함께 유영해 온 긴 우주'라는 스토리로 풀었다. 또 'UN1VER5E'에서 알파벳 'I'와 'S'가 아닌 숫자 1과 5로 표기돼 있다.
처음 개최하는 팬 콘서트인 만큼 팬미팅과 콘서트 그 중간 사이의 분위기가 될 예정이다. 음악은 물론 아이유와 유애나가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밀도 있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이유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팬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데뷔 기념일이 있는 9월마다 공연 팬미팅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아왔기에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EDA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데뷔 11주년 팬미팅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공식 오프라인 팬 행사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15년이란 시간 동안 아티스트와 팬이 서로의 곁을 든든히 지키며, 우정을 다져온 만큼 팬 콘서트 역시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순간,(Moment,)'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팬 콘서트 티켓 오픈은 멜론티켓에서 9월 4일 밤 8시부터 11시 59분까지 팬클럽 유애나 선예매, 6일부터 21일까지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 영화로 개봉된다
한편 가수 아이유의 첫 공연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가 9월 13일 CGV에서 단독 개봉할 예정이다.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는 아이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극장에서 개봉하는 첫 공연 실황 영화다.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운 아이유가 지난해 9월 17~18일 이틀간 개최한 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극장 버전으로 만들었다.
172분을 꽉 채운 25곡의 탄탄한 라이브는 물론, 각 콘셉트에 맞는 의상과 스트로베리 문 열기구,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환상적인 무대 연출, 화려한 불꽃놀이와 드론샷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담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다란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는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와 생동감을 고스란히 재현할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행복한 표정으로 관중을 바라보며 손을 뻗은 아이유의 모습이 눈에 띈다. 9만여명의 관객과 소통했던 당시의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이다. '이 지금, 우리가 기다린 꿈같은 무대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아이유의 노래로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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