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권 선거 의혹' 군산시장에 항소심서 징역 1년 구형

검찰, '금권 선거 의혹' 군산시장에 항소심서 징역 1년 구형

연합뉴스 2023-08-25 17:2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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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선고받은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 무죄 선고받은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

(군산=연합뉴스)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지난 5월 11일 오후 전주지법 군산지원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선거를 도와달라며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강 시장은 이날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3.5.11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금권 선거 의혹'으로 법정에 섰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구형했다.

25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공판에서 검사는 "1심은 (사건 폭로자인)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녹취록 등 객관적 자료가 있다"며 "피고인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강 시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김 전 도의원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는 객관적 증거가 충분하다"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말했다.

이 사건의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6일이다.

강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당시, 김 전 도의원에게 '선거를 도와달라'며 200만원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이와 별개로 강 시장 측 인사가 김 전 도의원에게 또 200만원을 건넸고, 이후 김 전 도의원이 "돈을 받았다"고 폭로하자 강 시장 측이 회유 목적으로 다시 500만원을 줬다는 게 검찰의 수사 결과였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김 전 도의원의 폭로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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