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살금살금 '확' 산책 여성 목 낚아채 끌고간 괴한…CCTV 보니 '경악'

뒤로 살금살금 '확' 산책 여성 목 낚아채 끌고간 괴한…CCTV 보니 '경악'

DBC뉴스 2023-08-25 13: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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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A씨가 지난 23일 0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변 산책로를 산책하는 여성 B씨를 뒤쫓는 모습 (JTBC 갈무리)
40대 남성 A씨가 지난 23일 0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변 산책로를 산책하는 여성 B씨를 뒤쫓는 모습 (JTBC 갈무리)

전북 전주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을 끌고가려 했던 40대 남성이 붙잡힌 가운데 범행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뉴스1에 따르면 24일 JTBC, JTV 등은 40대 남성 A씨가 전날 0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변 산책로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을 풀숲으로 끌고 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A씨가 가로등 없이 어두컴컴하고 인적이 드문 산책로를 산책 중인 여성 B씨 뒤를 쫓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성큼성큼 걷다 빠른 걸음으로 B씨를 쫓아가 목덜미를 확 낚아챘다.

A씨는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현장을 급히 빠져나갔고,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14시간 만인 23일 오후 2시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당초 강제추행으로 긴급체포해 수사했지만, 피해자 진술과 정황 등을 고려해 구속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다.

지난 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여성을 노린 사건이 발생하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인적이 드문 등산로나 산책로에서 발생한 범죄는 지난 3년간 연평균 1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대 강력범죄 중 하나인 강제추행은 2021년 21건에서 지난해 32건으로 52%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의 등산로 상당 구간은 CCTV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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