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박승환 천안부총장(사진 가운데)이 베트남 농업과학원 연수단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단국대 제공) |
단국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 노하우와 생산기술을 전수했고, 베트남 현지 환경에 적합한 생산체계와 기술에 대해 사례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시행했다. 베트남 연수단은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와 전북 김제시농업기술센터도 찾아 한국 씨감자의 생산기술을 살펴보는 등 K-농업의 현주소를 체험했다.
단국대는 베트남과의 협력을 포함해 현재까지 캄보디아, 미얀마, 키르기즈스탄, 과테말라, 볼리비아 등에 농업기술을 꾸준히 전파해오고 있다.
박승환 천안부총장은 “인구증가와 기후위기에 따른 글로벌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 제3세계 국가와의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소장(생명자원과학부)은 “한-베트남간 정보와 기술교류가 활성화되어 농업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실무적인 교류 기회를 늘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단국대 연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베트남 무병씨감자 생산 및 보급시스템 구축사업’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2024년까지 44억원을 투입해 베트남과의 농업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천안=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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