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블랙핑크 더 게임'을 플레이하며 팬들과 만난 사실을 밝혔다.
지수가 제니를 구박한 이유!
23일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BLACKPINK’에는 “BLACKPINK THE GAME OST 'THE GIRLS' CELEBRATION PARTY”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은 블랙핑크 멤버들이 최근 공개된 '블랙핑크 더 게임'의 OST '더 걸스'(THE GIRLS) 뮤직비디오 공개 축하 파티와 함께 이와 관련된 얘기를 나눴다.
출시한 지 약 두 달 정도 된 '블랙핑크 더 게임'은 블랙핑크의 공식 게임으로 평행세계에서 눈을 뜬 주인공이 아직 데뷔하지 않은 블랙핑크의 프로듀서가 직접 되어 멤버들을 관리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영상 속 지수는 '블랙핑크 더 게임'을 해봤다고 밝히며 "아바타 꾸미기에 진심이다."라며 "(멤버들) 좋은 옷을 입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제니가 "언니 나는 안 좋은 옷 입혀줬잖아."라며 울상을 짓자, 지수는 "아니다."라며 "제일 비싼 옷. 시상식 옷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거 입혔는데 아이덴티티가 안 사는 것 같아서 결국 제니한테 제일 많이 썼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리사가 "나한테 많이 썼다고 하지 않았냐?"고 질문했고, 지수는 "아이템을 많이 샀다."며 해명했다.
로제 또한 "나는?"이라며 묻자, 지수는 "챙람쥐(채영+다람쥐)"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수는 "제니를 꾸미느라 돈을 많이 썼다. 그런데 은혜를 안 갚고 5성급 포토 카드가 안 나오더라."며 "(제니를) 구박했다. (제니는) 뭔지도 모르고 구박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사가 제일 5성급이 많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저는 친구창을 비워놓는 편입니다."
MC를 맡은 배우 이이경이 "지수 씨는 SNS에 직접 '블랙핑크 더 게임' 하는 장면을 올려서 팬들이 게임에서 지수 씨를 기다리고 있던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지수는 "제가 일부러 1채널에 가서 (팬분들을 만나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되게 웃긴 게 저는 누가 봐도 (내 캐릭터가) 저였다."면서 "'내가 말 걸면 몰려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스토리에 (게임 속) 룩을 올렸다. 제 룩 그대로 말을 거는 거니까 당연히 '이거 내가 아까 스토리에서 본 지수'라고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예. 예' (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말해도 (팬분들이) 답을 안 한다."고 아쉬워하며 "'저기요. 저랑 대화하고 놀아요' 이렇게 말해도 잘 모르더라."고 설명했다.
지수는 '블랙핑크 더 게임' 속에서 '게임 재밌나요?'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설문조사도 해서 회사 팀에 연락해서 건의 사항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수는 "블링크(블랙핑크 팬덤)는 이제 저인 거를 모르고 그냥 (건의 사항을) 말하고 '저희 친구 하죠?'라고 말한다."면서 "저는 '친구 창은 비워놓는 편입니다. (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로제가 "그럼 앞으로 친구 창을 비워놓는 사람은 언니라고 생각하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게임 속에서 일부 팬들과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자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게임 내에서 스스로 지수라고 밝힌 적이 없다고 하니까 이이경이 "대놓고 한번 해도 안 믿을 것 같다."면서 "이 방송이 나가고 나면 많은 사용자가 서로 지수라고 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후 1시에 '블랙핑크 더 게임' OST '더 걸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게임 내 가상공간 '블랙핑크 월드'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YGX 리정 댄스팀이 창작한 안무, 블랙핑크 멤버들이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한 아바타와 무대 의상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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