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발생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1위 우승자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생기는 보이그룹을 떠나는 일이 발생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 판타지 -방과 후 설렘 시즌2 (이하 소년 판타지)에서 1위로 데뷔 조에 들어간 유준원이 수익 분배 관련 문제로 무단이탈을 반복하다가 팀을 떠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데뷔는 유준원을 제외한 11명 체제로 데뷔하게 되었다. '소년 판타지' 제작사로부터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 스튜디오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 판타지'를 통해 데뷔조'판타지 보이즈'로 선정된 유주원 군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점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판타지 보이자는 데뷔를 목표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시청자 투표로 만들어진 그룹입니다. 시청자분들께서 만들어 주신 12명이 함께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들에 대하여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들은 무단이탈과 관련하여 "프로그램 종료 직후 유준원 군 그리고 유준원 군의 부모님과 계약서에 관하여 십여 차례 이상 논의 했습니다. 공정 거래 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불구하고 유준원 군의 부모님은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습니다."라며 계약 불발과 무단이탈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최종 투표 순위를 가지고 타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요율을 조정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에 당사는 그때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습니다."라며 " 하지만 유준원의 부모님은 유준원 군을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해왔습니다" 라며 유준원 군의 부모가 팀의 무단이탈을 사주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포켓돌 스튜디오는 이어 "당사는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은 11명의 멤버가 흔들림 없이 데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라며 데뷔 관련하여 계획을 밝혔다.
소년 판타지-방과 후 설렘 시즌2는 지난 3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총 11부작으로 제작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당시 심사위원으로 최강창민 우영 진영 강승윤 소연 등이 출연했으며 국적 상관없이 14세 이상의 남성들로 구성되어 최종 1천여 명이 지원하였다.
이전 시리즈였던 방과 후 설렘에서는 여성 버전으로 제작되어 걸그룹 클라씨가 데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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