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예고한 경찰 계정, 과거 “누드사진 찍을 사람?” 글도 올렸다

칼부림 예고한 경찰 계정, 과거 “누드사진 찍을 사람?” 글도 올렸다

투데이플로우 2023-08-22 19:56:44 신고

칼부림 예고한 경찰 계정, 과거

누드사진 찍을 사람?” 글도 올렸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찰관 계정으로 강남역 칼부림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과거 같은 계정으로 성적인 게시글이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사회 구성원을 위협하고 경찰의 명예를 훼손한 글 작성자를 반드시 확인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문제가 된 글은 같은날 오전 블라인드에 경찰청 직원 계정으로 올라왔다. 해당 작성자는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ㅋㅋ 다 죽여버릴꺼임이라는 글을 썼다.

 

온라인상에는 해당 글 작성자의 이전 게시글 캡처본이 공유되고 있는데

이 작성자는 칼부림 예고글 이전에 누드사진 찍어보고 싶은 훈남 경찰관이다” “수치심 받는 게 좋다” “수고비 많이 주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친구비 줄 테니 친구 하자” “20만원이며 진심이다” “본인은 훈남이고 착하다. 만나서 놀 때 돈 다 내겠다는 게시글도 작성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로 보여진다.

이메일을 통해 소속 직원임을 인증한 사용자만 가입할 수 있는 블라인드 특성상 해당 글들은 전·현직 경찰 관계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킹당한 계정일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정확한 신원 파악 등을 위한 수사에 착수 한 것으로 보여진다.

경찰 직원 계정으로 강남역 살인예고논란경찰청 경위 파악 중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경찰 직원 계정으로 살인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블라인드에는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는데.

해당 글은 경찰청 소속 직원 계정으로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e메일 등으로 직장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고, 게시글에는 인증받은 직장이 표시된다. 문제의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보여진다.

경찰청은 글 캡처본이 이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퍼져 시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조성되자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에서 추적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바 있다.

홍대입구역에 호신용 스프레이 담긴 바구니 놓여

"마음이 따뜻해진다" vs "출처 불분명해 주의

 

전국 곳곳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호신용 스프레이가 담긴 바구니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지난 4일 홍대입구역 출구에는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호신용 스프레이 가져가실 수 있도록 두고 간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호신용 스프레이가 가득 담긴 바구니가 놓였다.

바구니에 붙은 안내문에는 "꼭 위험한 순간에만 사용하시길 바란다한분당 한 개씩만가져가 달라"는 메모도 있었는데

최근 흉기난동 사건과 예고글이 잇따라 호신용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익명의 시민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전철역에 호신용품을 두고 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상에는 홍대입구역에서 직접 해당 스프레이를 가져왔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후기에 따르면 이 스프레이는 빠른 속도로 개수가 줄어들었다.

네티즌들은 "진짜 호신용 스프레이라면 너무 착하신 분 같다", "공병에 하나하나 직접 만든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대낮에 묻지마 칼부림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데 이어, 2주 만인 지난 3일엔 경기도 성남 분당 서현역에서 또다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14명이 다친 것으로 보도됐다.

'분당 흉기난동' 피의자 최모씨는 5일 구속됐다. 앞서 경찰은 최씨에게 살인미수 등 혐의를 적용, 전날 오후 9시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3시간여 뒤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살인 예고글' 작성자 하루 만에 9명 잡았다"관심 받으려고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이후 최근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이 쏟아지는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이 하루 동안 작성자 9명을 검거했다.

8일 뉴시스·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까지 접수된 살인 예고 신고는 모두 49건이다. 이 중 경찰은 28명을 검거, 21명을 수사 중이다.

전날(7) 하루에만 '살인예고글' 신고 12이 접수됐으며, 이 중 9명이 검거됐다. 검거된 피의자는 20대가 4명으로 최다, 그 다음은 30(3)가 많았다.

사례를 살펴보면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전 323분쯤 오픈채팅방에 '사람을 죽이고 싶다'고 쓴 A(22)의 경찰서 출석을 유도해 전날 오후 8시 검거했다. A씨는 "나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글을 올렸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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