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있는 중소기업 3곳 면접 본 후기 남깁니다...대구 탈출하렵니다

대구에 있는 중소기업 3곳 면접 본 후기 남깁니다...대구 탈출하렵니다

위키트리 2023-08-22 17:57:00 신고

3줄요약

대구에 살고 있는 작성자 A씨는 대구에 있는 중소기업 면접 후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에 '대구 중소기업 세 군데 면접 후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 Isolation photo-shutterstock.com

작성자는 "먼저 직종부터 밝히면 방사선사(방사선 지식을 바탕으로 방사선 검사 및 치료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직업인을 뜻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 번째 면접을 본 곳은 주 5일이며, 월급은 203만 원이다"며 "파견회사인데 근무 시간이 9 to 6이다. 회사에서 장비 챙겨서 파견지(마산, 거창 등등)로 오전 9시까지 도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퇴근도 오후 6시에 파견지에서 퇴근해서 회사로 복귀해 장비 반납하고 가야 한다"고 덧붙엿다.

작성자는 "면접관이 '매일 야근인데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나는 '야근은 괜찮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야근은 당연히 해야 하고 야근수당은 안 챙겨주는데 그건 괜찮은 건지 물어본 거"라며 "회식도 자주 한다고 '술 잘 마시냐' '장기 자랑할 거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두 번째 면접 본 곳에 대해 "주 6일이며, 월급은 203만 원이다"며 "평소에는 일이 없다고 오전에만 일하고 오후에는 쉬면 된다고 하더라. 쉴 때 공부하든지 집에 가든지 신경 안 쓴다고 마음대로 하라더라. 그런데 그 경우 오후 시간은 급여에서 제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세히 물어보니까 한 달에 오후까지 일하는 경우는 2~3일이고, 보통은 오전만 일한다더라. 실제로 받는 월급은 110만 원"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면접 본 곳에 대해 "주 6일이며, 월급은 203만 원이다"며 "면접 날 (선임) 방사선사가 연차 썼다고 원무과 직원한테 'XXX에 생각 좀 하고 살아'라고 면접 중에 대놓고 욕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이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임자가 그만둔다고 그날부터 출근하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인수인계받아야 한다고 당장 오늘부터 수, 목, 금, 토 나흘 동안 무급으로 출근하면서 인수인계받으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결국 그는 "생각해 본다고 말하고 탈주했다"고 허탈한 심정을 털어놨다.

끝으로 작성자 A씨는 "대구에서 더 이상 일자리 못 구하겠다. 수도권으로 올라가야겠다"고 면접 후기를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상상을 초월하네", "월급은 단합한거야? 왜 마치 짠 것처럼 다 똑같은 거야?", "신기하게 대구는 월급 저리 주면서 집 비싼 데는 서울하고 비슷하더라", "가지가지 하네 진짜", "이래서 내 지인이 방사선과 탈출했구나", "주6일 203만 원은 너무 적게 주는 것 같은데", "솔직히 대구에서 제일 좋은 직장은 서울에 본사가 있는 회사의 정규직이 최고임 진짜", "대구는 신기하게 뭐든지 싸던데 월급도 싸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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