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한 신협에서 발생한 현금 탈취 사건에 대해 경찰은 용의자 A씨의 신원 및 도주 경로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다.
A씨는 치밀한 준비와 계획을 통해 범행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며, 오토바이 도주 수단 변경, 동선 혼란 전략 등으로 수사를 어렵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대전 관저동 신협 은행강도 범행에 사용된 오토바이 발견
21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 2대를 19일 각기 다른 장소에서 발견하였다.
이 중 한 대는 유성구에서 도난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또 다른 오토바이 역시 절도품으로 확인되었다.
범행 직후 서대전나들목을 지나 유성구 대정동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며, 유성구에서는 전날에 오토바이 도난 신고가 있었다.
사전 현장 점검해 치밀하게 준비한듯...
용의자 A씨는 범행 직전, 범행 현장 주변을 여러 번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한 것으로 보여진다.
사건 당시, A씨는 헬멧과 장갑을 착용하여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노력했으며, 또한 흉기와 소화기를 준비하여 직원을 위협하였다.
A씨는 점심시간에 창구에 있던 여직원을 위협해 현금 3900만 원을 강탈하였다.
대전 6개 경찰서 형사들 비상 소집
대규모 수사 진행 중
대전지역 6개 경찰서 형사들을 비상 소집하고 기동대 등 경력 250여명을 투입하여 용의자의 추적과 수사를 벌이고 있다.
주말에도 100여 명의 수사 인력이 동원되며, 오토바이 발견 사실을 토대로 공범의 존재 가능성 등도 수사 확대 중이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과 CCTV 역추적 등을 통해 도주 경로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은행 관계자 및 이용자들에 대한 조사도 확대하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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