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 '만월만복''을 선보인다. 29일 추석 당일 저녁 안방을 찾아간다.
KBS가 현재진행형 트로트 레전드 김연자와 진성의 특집쇼를 선보인다. 전 국민의 애창곡부터 두 가수의 팔색조 매력을 담아낸 다양한 스페셜 무대, 그리고 인생이 녹아있는 감동의 무대까지. 가슴 깊이 묻어 두었던 진솔한 이야기로 추석 저녁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데뷔 50년 차 트로트 가수 김연자는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조용필과 함께 원조 한류 스타로 불린다. 대한민국과 일본을 넘어 러시아, 브라질, 프랑스, 심지어 북한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김연자는 2016년 운명처럼 '아모르파티'가 역주행하며 MZ 세대들의 마음마저 빼앗았다.
국민 애창곡 '안동역에서'의 주인공 진성은 2016년 림프종 혈액암을 진단받아 힘든 투병 생활을 이겨내며 희망과 감동의 노래를 전하는 칠전팔기의 아이콘이다. 1994년 노래 '님의 등불'로 데뷔해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등이 연이어 트로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애창곡 제조기'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진성은 후배 트로트 가수들이 존경하는 선배 가수로도 많이 꼽힌다.
서로의 팬이라 자청하는 두 사람이 방송 최초로 함께 꾸미는 한가위 특집 공연을 기대해도 좋다.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 '만월만복'' 녹화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며, 방청 신청은 8월 21일 오후 6시 KBS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 정보가 공지될 예정이다.
9월 29일 오후 8시 50분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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