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라북도가 행사 홍보 게시물에 '왕의 DNA' 라는 표현을 썼다,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전북도는 17일 오전 전북도 공식 페이스북에 '2023 온앤오프 백제 퀴즈왕 대회' 공지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홍보 글에 "우리 아이가 왕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퀴즈왕은 어떠신가요?" 라는 문구를 적었다.
'왕의 DNA'는 최근 자녀의 초등학교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 시킨 교육부 사무관이 담임 교사에게 보낸 편지에 써져 논란이 된 문구다.
이 사무관은 교사에게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하라' '하지마, 안돼 등 제지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는 등의 편지를 보냈다.
이처럼 '교사 갑질'로 문제가 된 문구를 홍보문에 쓴 것에 대해 비판이 나오자 전북도는 같은 날 오후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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