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벼랑 끝 몰린 피프티 피프티, 외국에선 반응이 심상찮다

한국에서 벼랑 끝 몰린 피프티 피프티, 외국에선 반응이 심상찮다

위키트리 2023-08-17 16:37:00 신고

3줄요약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장기 흥행하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빌보드 최신 차트 (8월 19일 자)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지난주보다 16계단 역주행하며 이번주 핫 100에서 25위를 차지했다.

이하 피프티 피프티(FIFYT FIFTY) 기자간담회에 앞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이하 뉴스1

이로써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4개월 만에 발표한 '큐피드'로 핫100 차트에 21주 연속 머물게 됐다. 특히 28위를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피프티 피프티는 현재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문제를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법률대리인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조정 의사가 없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양측의 조정은 끝내 불발됐다. 이에 따라 법원이 특정 조건을 제시한 강제 조정에 나서거나 공판이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일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 관련 조정을 2시간 가량 비공개로 진행했다. 그러나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재판부는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16일까지 당사자 사이 추가 협의를 권고했다.

이후 피프티 피프티 측이 어트랙트와의 조정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조정이 불발, 앞으로 법적 분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발매한 싱글앨범 '더 비기닝 :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해 중소돌(중소 기획사의 아이돌)의 기적이라 불리며 음악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 6월 소속사의 투명하지 않은 정산, 멤버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활동 강행 등 소속사 어트랙트의 계약상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대해 어트랙트 측은 프로듀싱을 맡긴 외주업체 더기버스가 멤버들을 회유해 외부세력으로 빼내가려고 시도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을 사기, 업무상 배임, 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반면 더기버스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와 관련된 정황이 담긴 녹취록 등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어트랙트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