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큰폭으로 감소

강원도,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큰폭으로 감소

브릿지경제 2023-08-17 16:3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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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계절근로자의 고용안정화 대책에 따라, 지난해 보다 무단이탈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상당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강원도청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4678명 중 무단 이탈 근로자는 0.5%로 지난해 1천여명이 넘게 발생한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강원특별자치도청이 한국 입국 전 현지에서 이탈방지교육, 농업인 종사 증명서 제출, 기본적인 문화교육을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입국 후에는 시군에서 마약검사, 이탈방지 교육,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인권 교육 실시 하는 등의 노력이 성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원활한 소통을 위한 통역도우미 지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등으로 노동 인권보호 및 작업환경을 제고했기 때문이다.

한편 강원도청은 올 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 완화 및 해소를 위해 수확기인 8월부터 10월까지 인력수요에 따라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안정적인 수확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도에 배정된 계절근로자는 16개 시군 6800명으로 4월부터 입국한 인원은 총 4678명이다.

이 같은 계절근로자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도는 외국인 체류기간 연장(5개월→8개월)과, 국비지원 중개센터 10개소, 도비지원 인력지원센터 4개소, 농 작업 보험가입, 마약검사, 기초환경 개선 지원, 근로자 숙소의 지원(도내 7개시군 34동 지원·26년까지 136동 지원)등의 지원대책을 세우고 있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농촌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에 체류기간을 5개월에서 8개월로 3개월 연장하는 건의를 올려 지난 6월 30일 확정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을 방지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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