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지구온난화는 없다. 이제는 “지구열대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이것” 주의해야

더이상 지구온난화는 없다. 이제는 “지구열대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이것” 주의해야

캐플경제 2023-08-15 2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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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장기적인 폭염, 외출공포증 생길 지경


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엘리뇨 현상이 나타나면서, 2023년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최근 온열 환자가 속출하는 등, 무더운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날이 많아지고,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기록하는 지역도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가 장기적으로 이어지자 일부 국민들은 “외출공포증이 생겼다”, “폭염으로 우울감이 늘었다” 등의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낮시간 서울 거리 곳곳을 열화상 카메라로 비춰보자, 건물이나 나무 등의 그늘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공간이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을 했을 때, 온도가 높을 수록 노란색이나 붉은 색의 강도가 강하게 나타나며, 낮은 온도일수록 푸른색으로 나타나게 된다.

숨도 쉬기 힘들 정도의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양산 등의 열을 막아줄 수 있는 제품들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평소 더위에 약하지 않은 편이었던 사람들도 올해 더위에는 맥을 못추리는 모습이다.

 

날씨가 너무 더워, 선풍기는 소용이 없다


이런 와중에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에어컨 사용요금에 대한 걱정 또한 올라가고 있다. 여름이라고 해도 날씨가 많이 덥지 않을 때는 선풍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올해는 날씨가 너무  더워 선풍기가 무용지물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평소 간이용 선풍기를 챙겨다니던 직장인들은 “날이 더워 바람이 뜨거워서 선풍기가 소용이 없다.”고 말하며 “시원한 사무실을 나서기 두렵다”고 말하기도 한다.

무더운 날씨, '온열질환'에 주의할 것


더운 날씨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때는 ‘온열질환’에 주의를 해야한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장시간에 노출되었을 때 열로 인해서 발생하는 열사병 등의 급성질환을 의미한다. 올해 여름에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소식도 자주 들려오고 있다. 실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인원이 약 12명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고령층으로, 앞선 이틀간의 주말동안 경북에서만 7명의 노인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그런가 하면 이전 몇 일간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전국에서 255명이 발생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온열질환에 대비하기 위해서 가능한 야외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주변에서 온열질환자가 발견된다면 최대한 빨리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 물수건, 얼음, 부채 등을 이용해 몸의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다. 만약 야외활동 중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나면 온열질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지구, 이제 온난화 아닌 열대화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은 올해 유독 심각한 폭염과 관련하여 “기후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올해 6월 시작된 엘리뇨 영향도 있는데, 최근 전 세계 평균기온이 최고를 찍고 있다. UN사무총장이 ‘지구 열대화’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어낼 정도로 지구가 뜨겁다”고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소한 내달 4~5일까지는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 평균 기온은 내년에 가장 많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렇게 되면 내년엔 올해보다 더 심한 폭염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인다.

전세계적으로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사막에서 선인장이 말라 죽고, 야생 곰이 더위를 피해 가정집 수영장을 찾아오는 등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기이한 현상들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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