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골퍼'로 유명한 오세의 프로는 14일 태안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은 성금 기탁 모습. |
최근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 시니어대회에서 감격의 데뷔승을 거둔 '농민 골퍼' 오세의(56) 프로가 태안군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군에 따르면 오세의 프로는 14일 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원북면에서 농업에 종사하던 오세의 선수는 TV 레슨 프로그램으로 골프를 독학한 지 15년 만인 2017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달 3일과 4일 경북 포항CC에서 열린 'KPGA 챔피언스투어 제3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 시니어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오세의 선수는 "늦깎이 우승을 하기까지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어 우승 상금의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무더운 여름 모두가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챔피언스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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