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재팬으로 바뀌었나... 광복절 연휴에 일본 여행에 대한 '예상 밖'의 답변 나왔다고 하는데....

예스 재팬으로 바뀌었나... 광복절 연휴에 일본 여행에 대한 '예상 밖'의 답변 나왔다고 하는데....

캐플경제 2023-08-15 10:00:00 신고

3줄요약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일본행 여행객들이 출국수속을 기다리고 있다.이날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제선 항공 노선 중 가장 붐빈 곳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오가는 노선으로, 국내 공항발 국제선 노선 중 이용객 수 1위를 차지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일본행 여행객들이 출국수속을 기다리고 있다.이날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제선 항공 노선 중 가장 붐빈 곳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오가는 노선으로, 국내 공항발 국제선 노선 중 이용객 수 1위를 차지했다.

 

10명 중 7명은 부정, 나머지 3명은 긍정


'노 재팬'으로 대변되던 반일 감정은 옛말이 됐다.

한때 수입이 끊기다시피 했던 일본 맥주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우리나라의 해외여행지 1순위로 일본이 떠올랐다.

국민 10명 중 3명은 광복절 연휴에 일본 여행을 가는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4일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는 83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전국 만 20세~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광복에 대한 인식’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광복절의 의미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83.4%가 '잘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베이비붐 이전 연령층 세대는 92.3%로 아주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X 세대 87.9%, 밀레니얼 세대 80.4%, Z세대는 73.2% 순으로 광복절 의미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Z세대의 26.8%는 광복절의 의미, 광복절에 하는 일, 광복 연도와 날짜 등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일 셔틀 외교가 재개되며 다양한 경제 협력에 대한 강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체 응답자의 44.9%가 ‘여전히 한일 관계 개선을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대별로는 베이비붐 이전 세대에서 ‘관계 개선 필요하다’는 의견이 평균보다 높은 57.4%로 나타났다. X세대는 45.9%, 밀레니얼 세대는 39.7%로 나타났다. Z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보다 20.8% 가 낮은 36.6% 순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이전 세대는 과반수 이상이 여전히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시각이 다른 세대보다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 = 피앰아이
사진 = 피앰아이

 

광복절 연휴를 이용해 일본 여행을 가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50.6%, 즉 10명 중 5명은 ‘일본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19.9%는 '양국의 역사적 관계를 생각할 때 일본 여행을 가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다'라고 반대 의견을 표했다.

이에 반해 '언제 어디를 가든 개인의 자유'라고 응답한 비율은 29.5%로, 10명 중 3명은 광복절 연휴에 일본 여행을 가는 것은 개인 자유의 문제라고 치부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광복절 일본 여행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머지 3명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셈이다.

이번 설문 조사를 진행한 피앰아이의 조민희 대표는 "한일 관계 회복의 영향과 더불어, 전통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에 우호적인 20~40세대의 소비력이 반응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한반도가 일본 제국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1949년 국경일 및 공휴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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