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금 슬금 올리더니 한 끼에 18만 원?, 고물가 시대에 특급호텔들 너무하네 정말...

슬금 슬금 올리더니 한 끼에 18만 원?, 고물가 시대에 특급호텔들 너무하네 정말...

캐플경제 2023-08-14 1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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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웨스트타워에서 열린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개관식에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왼쪽부터),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남기덕 한국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대표, 브라이언 백 조선 팰리스 총지배인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조선 팰리스는 한국 최고의 럭셔리 호텔이었던 초기 조선호텔을 바탕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100여년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최상급의 독자브랜드로 개발한 호텔로 총 254실 규모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 코리안 컨템포러리 파인 다이닝 ‘이타닉 가든’ 등 총 5개의 식음시설, 연회장 등으로 이루어졌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웨스트타워에서 열린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개관식에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왼쪽부터),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남기덕 한국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대표, 브라이언 백 조선 팰리스 총지배인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조선 팰리스는 한국 최고의 럭셔리 호텔이었던 초기 조선호텔을 바탕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100여년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최상급의 독자브랜드로 개발한 호텔로 총 254실 규모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 코리안 컨템포러리 파인 다이닝 ‘이타닉 가든’ 등 총 5개의 식음시설, 연회장 등으로 이루어졌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올해 초 3.9~18% 인상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이 올해 들어 뷔페 가격을 계속 인상하고 있다. 

최근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인하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호텔을 비롯한 국내 호텔이 뷔페 가격을 슬그머니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면서 식품업계는 물론 외식업계까지 가격 인하나 동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1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호텔월드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가 이날부터 리뉴얼 개장과 동시에 가격을 최대 41.5% 인상했다. 롯데호텔은 이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성인 조식 요금이 이날부터 41.5% 뛴 7만 5000원으로 인상돼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성인 주말·공휴일 점심·저녁과 평일 저녁도 18만 원으로 38.5% 인상됐다. 성인 평일 점심은 14만 5000원으로 38.1% 올랐다.

어린이 조식은 29.0% 올라 4만 원으로 인상됐고, 저녁 요금은 요일과 관계없이 8만 5000원으로 34.9% 올랐다. 어린이 평일 점심은 19% 오른 7만 5000원이 됐다.  

이에 따라 주말에 4인 가족이 점심을 먹을 경우 50만 원을 훌쩍 넘게 된다.

 

사진 = 롯데호텔 제공.
사진 = 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의 '라세느'를 약 7개월 만의 공사를 마치고 재단장 개점해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가격이 큰 폭 인상됐지만 이번 달 인기 시간대 예약이 이미 마감됐다.

롯데호텔월드 관계자는 "7월 말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져 8월 인기 시간대인 주말 런치, 디너 1부는 예약이 거의 마감됐다"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 라세느도 이날부터 어린이 조식과 평일 성인 점심을 제외하고 뷔페 이용 요금이 최대 9.1% 인상됐다.

이에 따라 성인 조식은 요일 관계없이 8.7% 오른 7만 5000원으로 올랐다. 성인 점심과 저녁도 요일 관계없이 18만 원으로 9.1% 인상됐다.

어린이는 점심의 경우 평일과 주말이 각각 7.1%, 6.3% 인상돼 7만 5000원, 8만 5000원이 됐다. 어린이 저녁은 요일 관계없이 8만 5000원으로 6.3% 올랐다.

올해 1월 최대 18% 인상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가격이 오른 것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 인상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월드의 경우 이번에 리뉴얼 오픈하면서 전에는 제공되지 않았던 안심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등  석식 라이브 스테이션을 강화하고 무료 음료에 아이스 라떼, 티를 넣는 등 전반적으로 메뉴를 개선했다"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가격을 인상했다"라고 말했다.

롯데호텔뿐 아니라 국내 호텔 뷔페 가격은 올 들어 10% 이상 인상됐다.

이에 앞서 5월 신세계그룹 계열 조선호텔 앤리조트 조선 팰리스의 '콘스탄스'가 뷔페 가격을 평균 11% 인상했다. 평일 성인 점심은 16만 원으로 10.3% 인상됐고, 평일·주말 저녁은 12.1% 인상돼 18만 5000원이 됐다.

웨스틴조선 서울의 뷔페 '아리아'도 3월 1일부터 평일 성인 점심이 14만 5000원으로 16% 인상됐고, 금요일 저녁과 주말·공휴일 저녁은 16만 5000원으로 10% 올랐다.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도 3월 1일부터 가격이 인상됐다. 성인 기준 조식이 14.3% 오른 8만 원으로, 평일 점심은 16만 8000원으로 20% 인상됐다. 주말 저녁은 19.4% 오른 18만 5000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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