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배우 민우혁이 과거 부모님이 당한 사기 피해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tvN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화제를 모은 민우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부모님이 과거 여러 식당을 운영하셨는데, 다 퍼주고 디저트까지 내주는 인심 덕에 남는 게 없어 망한 식당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아버지는 ‘이 복이 다 너에게 가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오히려 사기를 당했다. 25년간 집을 사려고 모아둔 돈을 다른 식당에 들어가기 위해 투자했는데 중간에서 사기를 당했다”며 “해당 사건은 뉴스에 보도됐을 정도로 큰 사기 사건이다”고 밝혔다.
다만 “그때 아버지가 ‘우리가 언제 돈이 있었나.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하셨다”며 “제가 긍정적인 편인데 모두 아버지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버지가 그런 희망을 주셨기에 나도 더 이상 말을 못 하겠더라. 그래서 나도 내 꿈을 포기하지 않게 됐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우 민우혁은 1983년생으로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뮤지컬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로이 킴 역할을 맡았다. 민우혁은 오는 10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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