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 진화, 혁신적 공간과 지식집약 첨단도시의 모색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미래도시 진화, 혁신적 공간과 지식집약 첨단도시의 모색’을 주제로 제161회 KISTEP 수요포럼을 16일 14시에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중회의실3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KISTEP]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미래도시 진화, 혁신적 공간과 지식집약 첨단도시의 모색’을 주제로 제161회 KISTEP 수요포럼을 16일 14시에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중회의실3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요포럼에서는 미래도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논의한다. 특히 과학기술 발전이 미래 지식집약 첨단도시에 어떻게 연계되고,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시대에 혁신적 공간 설계와 이에 부합하는 혁신시스템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조상규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공적 지식집약 첨단도시 조성을 위한 혁신공간 설계 방안과 이를 위한 지원전략 등에 대해 발제한다.

미국·유럽 등의 지식산업 기반 첨단 스마트도시 계획·성공사례를 위주로 지식기반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혁신적 공간의 구성요소와 첨단도시 설계에 필요한 고려 대상에 대해 제시한다. 이를 통해 첨단도시 설계 지원시스템 구축 등 정책적인 지원 전략에 대해서도 제안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은 전승수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의 진행으로 안지용 LG경영연구원 공간연구소장과 강범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안 소장은 미래도시 설계에서 ICT기반의 이동과 연결해 에너지와 식량자급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등을 강조하고, 소규모 인구 거점지역 위주 개발 등 탈집중화된 구조로의 전환 필요성을 제시한다. 

강 교수는 향후 도시 집중화 현상 가속화 또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화 진행 등 미래도시 진화 형태에 대한 시나리오 예측 및 이에 대한 논의 필요성에 대해 제안한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지식집약의 첨단산업 발전에 대응하고, 지역소멸, 인구감소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모습도 바뀌어야 하는 시점”이라며, “혁신적 공간 설계를 통해 미래도시 모습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