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궈차오', 중국 애국 소비 열풍에 우는 K-뷰티

여전한 '궈차오', 중국 애국 소비 열풍에 우는 K-뷰티

머니S 2023-08-13 06:40:00 신고

3줄요약
[소박스] ◆기사 게재 순서
①'중국 앓이' 대기업 울고 '실속 챙긴' 중소기업 웃고… 희비 갈린 K-뷰티
②여전한 '궈차오', 중국 애국 소비 열풍에 우는 K-뷰티
③"전망 맑음"… 화장품 제조업체 양대산맥 '한국콜마·코스맥스'[소박스]

중국은 시장이 큰 만큼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K-뷰티가 앞으로 나아갈 곳은 중국이 아닌 북미 등으로 꼽힌다.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이 입지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에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오해'라는 글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한국 화장품이 전 세계적으로 효능이 입증됐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한국 화장품이 가성비가 좋다는 것도 옛날 얘기다. 중국 연구원이 한국보다 중국 여성 피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격화를 멈춰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다른 바이두 게시글은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한국 화장품에 대해 불평하는 이유'를 나열했다. 작성자는 "한류가 점차 사라진 후 한국 화장품 수요도 조용히 감소했다"며 "같은 가격대에서 한국 화장품보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적었다.

중국은 젊은 층을 위주로 '궈차오'(國潮)라고 불리는 애국 소비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시장 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의 중국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9.6%가 "애국소비를 적극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화장품 가운데 로컬 브랜드 점유율은 2017년 14%에서 2022년 28%로 급증했다. 실제로 올 1분기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 티몰의 비비크림 카테고리 상위권에는 중국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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