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차량이 침수되자 사람들이 한 놀라운 행동

바다에 차량이 침수되자 사람들이 한 놀라운 행동

하이뉴스 2023-08-12 17:09:00 신고

3줄요약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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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차량이 침수되자 사람들이 한 놀라운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해변으로 놀러를 가곤 한다. 어떤 이들은 여름을 즐기고 있는 동안, 어떤 사람들은 의도치 않게 물속에 빠진 SUV를 구조해야만 했다.

사건은 지난 4일 있었던 일로 그리스 수도인 아테네 근처에 위치한 아이기나 섬에서 발생했다. 항구를 관리하는 당국의 말에 따르면 흰색 스코다 SUV 카록은 처음에는 항구에 주차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차가 바다로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고, 다행히 차 안에는 아무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더분에 큰 사고는 피했다.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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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빠진 차를 발견하고 주변 사람들은 즉시 배를 찾기 시작했고, 차가 물에 가라앉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끌어올리려고 했다. 그러나 해변의 수심이 얕아 배로 차량을 해안까지 끌고 갈 수가 없었고, 결국 사람들은 직접 나서서 인간 체인을 만들어 차를 조심스럽게 끌어내기 시작했다. 이 사건이 알려진 건 틱톡을 통해 알려졌고,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퍼져나간 것으로 확인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영복을 입은 여러 명의 사람들이 차를 해변 쪽으로 끌고 오기 위해 견인 로프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왔다. 다행히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더분에 SUV는 성공적으로 땅으로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왜 SUV 차량은 바다에 빠졌던 것인가? 공개된 영상을 확인해 보면 운전자가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워놓고 가는 것을 잊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추측하건대, 아마도 변속기가 'D' 상태에 있었고, 운전자는 이를 잊어버리고 차를 떠난 것으로 예상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틱톡 영상
틱톡 영상


다행히 이번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차량의 파손도 없었다고 알려졌다. 아직 정확하게 이 차가 왜 바다로 빠지게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친절한 사람들의 신속한 조치로 인하여 차는 구조될 수 있었다. 여름철이라 사람이 많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사고가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곧바로 주민들과 함께 구조작업을 했지만 상황이 좋지 못했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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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엔 전남 완도군의 한 선착장에서 여객선에 오르려던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조부모와 손녀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던 사건이 있었다. 전남 완도군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해경은 사고 해상에서 차량을 인양하고, 차 안에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차 안에는 70대 2명과 30대 1명이 타고 있었으나, 병원 이송 뒤 끝내 숨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당목항에서 완도 금일도로 가기 위해 여객선에 승선하려고 차량을 후진하다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차량이 바다에 빠지자 곧바로 구조활동에 참여했던 주민 신아무개(43)씨는 “배에 차를 실으려면 뱃머리에서 차를 후진해서 일직선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왼쪽으로 약간 치우쳐 들어가다가 아래로 추락한 것”이라며 “곧바로 주민들과 함께 구조작업을 했지만 상황이 좋지 못했다. 차량 문을 열려고 했지만 수압 때문에 쉽지 않았다. 탑승자들이 숨졌다는 소식을 듣게 돼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타고 있는 차가 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면 대처방법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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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있는 차가 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다. 차가 물에 잠겨 문이 열리지 않을 때 물이 빠르게 차오르지 않는다면, 비상용 망치나 머리 받침대와 같은 딱딱한 물건을 이용해 창문의 모서리를 강하게 내리쳐 깬 다음 탈출해야 하고, 만약 차 안에 창문을 깰 도구가 없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물이 차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차가 물에 빠졌을 경우 차 안과 밖의 수압 차이 때문에 문을 열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이런 경우 차에 물이 조금 차오르길 기다렸다가 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고 알려졌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차량 내외부의 수위 차이가 30cm 이내가 되면 차량문이 쉽게 열리므로 그때 문을 열고 탈출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말했고, 비상상황을 대비해 유리 파괴 기나 안전벨트 절단기를 차 안에 갖춰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하이뉴스 / 노영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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