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촌치킨, 가맹점 치킨 양 ‘왔다 갔다?’…“중량 모두 같아”

[단독] 교촌치킨, 가맹점 치킨 양 ‘왔다 갔다?’…“중량 모두 같아”

더리브스 2023-08-11 15:14:39 신고

3줄요약
A씨가 교촌치킨 한 가맹점에서 처음 주문한 치킨. [사진=제보자 제공]
A씨가 교촌치킨 한 가맹점에서 처음 주문한 치킨. [사진=제보자 제공]

교촌치킨의 한 가맹점에서 치킨을 주문한 고객. 하지만 그가 받은 치킨의 양은 육안으로 봤을 때에도 기존보다 확연히 차이 났다. 이에 항의하는 고객에게 가맹점 직원은 “가격 올려 용량이 줄어든 것 같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가맹본부는 직원이 알바생이라 내용 숙지 미흡으로 잘못된 내용으로 안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1일 더리브스 취재를 종합하면 고객 A씨는 최근 자주 시켜 먹던 교촌치킨 한 가맹점에서 치킨을 주문했다. 하지만 확연히 차이나는 양을 보고 가맹점에 항의하자 직원은 “본사에서 받은 한 마리를 그대로 조리했다. 아마 가격 올려 용량이 줄어든 것 같다”라고 발언했다.


무슨 일이야?


A씨는 두 달 전 자주 시켜 먹는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치킨을 주문했다. 하지만 받은 치킨의 양은 너무 적었다.

이에 A씨는 가맹점에 항의했고, 가맹점 직원은 “가맹본부에서 닭을 받아 사용하는데 한 마리를 튀긴 것이 맞다”라며 “아무래도 가격이 오르면서 양이 줄어든 것 같다”라는 발언을 했다.

A씨가 교촌치킨 다른 가맹점에서 재차 주문한 치킨. [사진=제보자 제공]
A씨가 교촌치킨 다른 가맹점에서 재차 주문한 치킨. [사진=제보자 제공]

하지만 A씨는 직원의 말을 믿지 못했고, 다른 가맹점에서 같은 치킨을 주문했다. 그리고 A씨가 받은 치킨은 기존에 먹던 양과 동일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더리브스와 대화에서 “아이들이 교촌순살을 너무 좋아해 자주 시켜 먹던 곳에서 주문했는데, 치킨 양이 절반 밖에 되지 않았다”며 “직원의 (양과 관련한) 말에 너무 황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일부 가맹점에서 일탈한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가맹본부의 역할은 가맹점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잘못도 없을 순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치킨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가맹점에서 고객분께 안내한 ‘가격이 올라 중량이 줄어들었다’는 부분은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며 “알바생이 내용 숙지 미흡으로 잘못된 내용으로 안내된 부분이다. 이에 대해 고객분께 안내드리고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치킨 양과 관련한 질의에는 “중량은 모두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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