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초고속 모바일D램 'LPDDR5T' 성능검증 완료

SK하이닉스 초고속 모바일D램 'LPDDR5T' 성능검증 완료

아시아타임즈 2023-08-10 13:4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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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인혁 기자]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용 D램 'LPDDRT5T'를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이 곧 출시하는 차세대 모바일 AP에 적용하기 위한 성능 검층을 바쳤다고 10일 밝혔다.

image SK하이닉스가 개발한 LPDDR5T (사진=SK하이닉스)

올해 초 세계 최고속의 LPDDR5T를 개발한 데 이어, 주요 고객사로부터 성능 검증에도 성공한 것이다. LPDDR5T는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개발한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이다. 동작 최고 속도는 초당 9.6Gb(기가바트)다.

SK하이닉스는 제품 성능 검증을 위해 지난 2월 주요 모바일 AP 기업인 미디어텍에 샘플을 제공했다. 모바일 AP는 PC의 메인보드 칫셉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것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내 OS,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여러 장치의 칩과 기능을 모두 포함한다. 이는 모바일 SoC(System on Chiop)라고도 한다. 

현재 미디어텍이 출시하는 모바일 AP는 ‘디멘시티 플랫폼(Dimensity Platform)’ 시리즈로 이번 성능 검증은 플래그십(최상위 모델) 디멘시티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에서 진행됐다. 미디어텍에 따르면 연내 출시될 차세대 모바일 AP는 현존하는 모바일 기기 중 가장 빠른 동작 속도인 9.6Gbs 메모리가 적용되는 첫 제품이 된다. 

당초 반도체 업계는 2026년 출시 예정인 LPDDR6에서 9.6Gbps의 동작 속도가 구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LPDDR5의 확장 버전인 LPDDR5T를 올해 개발에 성공하고 양산하며 그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LPDDR5T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에서 표준화 등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

SK하이닉스는 제품이 표준화되고 시장 공급이 본격화되면, 내년부터 모바일용 D램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디어텍 JC 수(JC Hsu) 무선통신사업부 부사장은 “SK하이닉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디어텍의 차세대 주력 제품이 한층 높은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은 업그레이드된 미디어텍 제품을 통해 획기적으로 성능이 개선된 디바이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류성수 부사장(DRAM상품기획담당)은 “LPDDR5T의 시장 진출 과정에서 미디어텍과의 파트너십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성능 검증을 시작으로 제품 공급 범위를 넓혀 모바일용 D램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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