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촌종합사회복지관, 8월부터 명예 관장 제도 운영

종촌종합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기룡)이 8월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명예 관장(우리 관장님)'제도를 운영한다.

명예 관장은 지역주민의 복지관 참여를 통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도입됐다.

첫 명예 관장은 8월 7일 국민연금공단 송미령 대전세종지역본부장(사진 왼쪽)이 맡았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명예 관장 역할을 맡은 송 본부장은 직원들과 한 달 내내 모은 생활용품 154점을 기증하고, 폭염 대비 구호 물품 구매를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쾌척했다.

아울러 복지관 주요 업무를 파악하고선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소담 식당 급식과 노인 일자리 참여자 격려 등 사회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송 본부장은 "초대 명예 관장으로 불러줘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해주는 복지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복지관 이용자들도 국민연금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이어 "국민연금공단 역시 국민을 위한 종합복지기관으로써 종합사회복지관과 같은 맥락의 기관인 만큼 앞으로도 복지관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기룡 관장은 "종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행하는 명예 관장 활동은 사회적 가치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현하는 기회"라며 지역의 덕망 있는 인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종촌종합사회복지관은 하루 평균 지역주민 3000여 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종합사회복지시설이다.
세종=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