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성범죄 사건 근황, 여가부 논란 총 정리 (+사태 요약 참가비)

잼버리 성범죄 사건 근황, 여가부 논란 총 정리 (+사태 요약 참가비)

살구뉴스 2023-08-07 17:30: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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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운영 미숙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최근에는 잼버리 안에서 성범죄가 일어났다는 충격 근황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세계잼버리 대회의 미숙한 운영 및 대처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지만 안일한 대처에 국민들은 더욱 분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잼버리 성범죄 발생, 여가부 "경미한 사건"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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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일부 전북지역 스카우트 대원들이 성범죄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잼버리 영지 내에서 "여러 건의 성범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북연맹 관계자는 “전북연맹 소속 여성 지도자가 샤워를 하는 것을 외국인 남성이 훔쳐보다 발각됐다”며 “이와 관련 조직위 측에 조치를 요청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이 벌어진 후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고,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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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세계연맹은 “해당 문제를 조사한 결과 성인 남성 한 명이 실수로 여성 샤워실을 잘못 사용한 것으로 판명됐다”며 “이 남성은 아침 일찍 여성 샤워 구역에서 혼자 샤워하고 있었으며, 부근에 있던 여성 스카우트 지도자가 남성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성 동료를 불러 해당 남성을 샤워실에서 내보내도록 도움을 요청했고, 연락을 받은 ‘위해로부터 안전팀’이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해 이 사건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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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샤워실에 있던 남성은 경고를 받았으며 잼버리 행동 강령을 주지시켰습니다. 해당 남성은 이후 피해를 끼친 분들에게 서면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범죄 사건을 "경미한 것"이라고 발언으로 인해 논란은 더욱 거세지며 잼버리에 참가한 전북 스카우트 80여명이 퇴소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 "폭염에 최악의 시설" 안일한 운영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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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잼버리에서는 1100명이상의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재난 상황’이란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실제로 야영장에서 유일하게 에어컨이 나오는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는 더위를 식히려는 대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급수 부족으로 편의점에는 얼음과 물을 사려는 대원들로 수백 m의 줄이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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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샤워시설이 천막으로 되어 있어 옆에서 다 보이며 화장실 청결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중학생 아들을 잼버리에 보낸 한 학부모는 “전 세계 미성년자들을 모아놓고 어떻게 이렇게 방치할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주요국에서도 잼버리 졸속 운영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일부 국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안전사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 발생 의혹에 바가지 논란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잼버리 참가자 중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해당 소식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밝히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잼버리 개최 측에서 참가자들에게 곰팡이가 핀 구운 달걀을 지급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 중 40여 명이 지급받은 구운 달걀 80여 개에서 곰팡이가 핀 달걀이 6개가 나왔습니다.

한 참가자는 잼버리 내 마트를 상대로 '바가지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200m 줄을 서서 두루마리 휴지 2개를 샀는데 4000원을 받더라"면서 "참가자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는 것 같다"고 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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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시된 상품에 가격표가 제대로 붙여 있지 않았으며 점원은 이에 대해 "가격 변동이 있어서…"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부모를 통해 편의점 상품가격에 대해 '바가지'라고 불만을 호소하자 이날 조직위원회는 GS25 측과 협의를 거쳐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라꼬라지 레전드다", "국제 망신 어쩌냐", "철근 빼먹은 걸로 부족해서 바가지까지.. 창피한 줄 알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계 축제 '잼버리' 부실대응 지적 "나라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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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3년 8월 1일 개막한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민족, 문화 그리고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하여 국제 이해와 우애를 다지는 보이스카우트의 세계 야영대회로 4년마다 스카우트 회원국을 돌며 개최됩니다.

잼버리는 북미 인디언의 “즐거운 놀이”, “유쾌한 잔치” 라는 뜻을 지닌 시바아리(shivaree)란 말이 전음화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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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참가비는 1인당 약 900달러(약 117만원)로, 참가자 출신국의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동일한 금액입니다. 또 항공료는 여기에 포함돼 있지 않아 실질적인 참가비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셈입니다.

이에 이번 행사를 주최한 여가부와 조직위원회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여가부는 세계잼버리 대회의 미숙한 운영 및 대처에 대해 사과했으나 '국가 망신'이라는 여론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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