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박은석이 신인 시절 고충을 털어놓는다.
5일 방송되는 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 킴’)에서는 김병만, 박성광, 정일우, 서동주, 박은석이 ‘뱅박(비행기+숙박)’ 중 첫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신들의 인생 스토리를 공유한다.
박은석은 “스물두 살에 연기자의 꿈을 안고 한국에 왔고, 운 좋게 서울예대에 합격했다. 그런데 그 당시에 한국말을 잘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 미팅(오디션)을 다니다 보면 ‘너는 한국말이 안 돼서 한국에서 연기 못해’ ‘너는 버터 발음이라서 비호감이야’ 등의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고민하다 군대에 자원입대를 했다”고 말했다.
대학 동기이자 두 살 동생인 정일우는 “형을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봐왔는데, 그때는 형이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 했다. 그런데 연기를 계속하면서 발전돼 나가는 게 보여서 너무 좋더라. 좋은 작품들을 만나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배우로 성장해나가는 형의 모습에 나도 자극을 받는다”고 속내를 전했다.
박은석은 “‘자식은 부모의 트로피’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지금은 아들이 고생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고 인정해주니까 부모님도 너무 좋아해 주신다. 그 안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목적을 잊지 않고 굳건하게 달려나가는 게 나의 가장 큰 사명감이지 않나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캠핑 마니아’로 알려진 박은석은 ‘떴다! 캡틴 킴’ 크루들과의 '뱅박'을 위해 캠핑 노하우를 전하고 ‘족장’ 출신 김병만에게 캠핑의 신기술을 공유하는 등 활약 중이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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