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현아를 만나며 과거에 복수를 성공했습니다.
2023년 8월 3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이효리가 서울 공연 대기실로 찾아온 후배 가수 현아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엄정화는 "현아가 왔다"라며 멤버들에게 인사를 시켜 줬습니다. 이효리는 현아를 보자마자 "밥 먹었냐"라는 등 안부를 주고받았습니다.
현아의 얼굴을 유심히 보던 이효리는 "넌 얼굴이 왜 더 아기가 됐냐"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현아는 "화장 안 하면 그렇다"라는 대답에 나이를 궁금해 했습니다. 현아는 "올해 서른 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효리가 깜짝 놀라 "아 서른 둘밖에 안됐어? 17년을 활동했는데 서른 둘밖에 안된 거야?"라고 또 한번 질문했습니다.
현아는 음악 방송에 나가면 후배들밖에 없다고 고민을 말했습니다. "저보다 다 어리다. 가깝게 대해 주는 분들이 없다"라는 고민이을 털어놨습니다.
이를 듣자마자 이효리는 과거 자신이 당했던 일화를 얘기하며 소심하게 복수했습니다. 이효리는 "너도 그랬잖아, 나 어렵게 대했잖아, 너도 당해 봐라, 소외감 느껴봐야 돼"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엄정화는 "효리 네가 서른 됐을 때 나한테 찾아왔지 않냐. 지금 현아랑 네가 똑같은 시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효리는 "난 서른 살 때 '유고걸' 했다. 제일 인기 많았던 게 사실 그때였다"라고 밝혔고 이어 "너도 할 수 있는 거야"라며 현아를 응원했습니다. 이에 엄정화가 "날 보는 것 같아"라며 흐뭇해 했습니다.
"이런 감정 처음 느꼈다" 이효리 서울 공연을 앞둔 소감 전해
한편 이효리가 서울 공연을 앞둔 소감을 하기도 했는데 이날 연습을 마친 멤버들은 연습실 바닥에 앉아 식사를했습니다. 엄정화가 "이렇게 먹는 거 오랜만이다"라고 말 하자, 이효리는 "옛날에 연습할 때나 이렇게 먹었다"라며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약간 우리 돈 없는 회사에서 연습만 30년째 하는 연습생들 같다. 언니, 우리 언제 데뷔해요? 포기하지 말아요"라며 상황극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이효리는 "내가 무대 준비할 때는 무대에 대한 생각만 머릿속에 꽉 찼는데 어제 자는데 서울 관객을 만난다는 설렘을 처음 느꼈다"라며 "내가 왜 그동안 관객들이 내 머릿속에 없었나, 왜 내가 뭘 해야 하는 것만 머릿속에 꽉 차 있었나를 생각하면서 서울 공연은 관객들이랑 충분히 사랑을 주고받으며 소통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서울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습니다.
엄정화는 "우리 모두가 이 무대를 통해 조금씩 성장한 것 같다"라며 "어떤 식으로든. 마음적으로든 어떤 용기든 사랑이든 채워지고 주고받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완선은 "서로에게 정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