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글도 못 넘보는 글로벌 1위 “이 기업”..."한국인은 반값만 받습니다" 한국인만 우대하는 이유는?

애플, 구글도 못 넘보는 글로벌 1위 “이 기업”..."한국인은 반값만 받습니다" 한국인만 우대하는 이유는?

캐플경제 2023-08-01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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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독보적 전세계 1위, 하지만 한국에서는...


음반을 직접 구입하거나, 디지털 음원을 구입해 듣는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대부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해서 매번 자신이 원하는 노래를 골라서 듣고 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과 구글을 포함하여 다양한 업체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를 고르라면 ‘스포티파이(Spotify)’가 있다. 스포티파이는 애플과 구글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치고 당당하게 글로벌 1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런데 정작 한국에서는 ‘스포티파이’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물론 들어본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스포티파이 구독료 10~15% 인상 결정, 한국은 인상 없이 유지하겠다


실제로 스포티파이는 글로벌 1위라는 명성과 달리 한국에서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국내 점유율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스포티파이에서는 한국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특별한 방안을 내세우며, 다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4일 전 세게 주요국에서 구독료 인상을 감행했다. 스포티파이의 이번 가격 인상대상에 속한 나라는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 지역과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의 유럽, 홍콩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들은 ‘한국’의 요금은 인상하지 않을 것을 결정했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한국 내 점유율 꼴찌라는 타이틀을 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스포티파이에서 이번에 적용한 구독료 인상률은 미국을 기준으로 약 10~15%로, 개인 구독 최저 요금제의 가격으로 계산해보았을 때 기존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1달러가 인상되었다. 가장 인상폭이 컸던 요금제는 2인 요금제로, 12.99달러에서 14.99달러로 변경되었으며,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한 학생 요금제도 이번 인상 기간에 소폭 요금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상된 개인 최소 요금제 가격인 10.99달러는 한화로 환산하면 약 1만 4000원에 달한다. 하지만 한국의 스포티파이 이용자는 구독료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요금인 7900원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미국과 한국의 요금이 무려 2배 가까이 차이가 나게 된 것.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조차 못한 스포티파이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본다면 스포티파이의 점유율은 애플과 구글에서도 넘볼 수 없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북미의 한 시장조사업체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으로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음원 시장 점유율은 무려 30.5%라고 한다. 반면 애플 뮤직은 13.7%, 텐센트 13.4%, 아마존 13.3%, 유튜브 8.9%로 스포티파이와 최소 2.5배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스포티파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음원 사이트와 경쟁력 떨어져


하지만 한국 시장으로 들어오면 스포티파이의 월 이용자 수는 45만 7596 명으로, 국내 서비스 중 9위에 기록된다. 한국 스트리밍 서비스 1위 업체는 멜론이며, 2위는 유튜브 뮤직이 뒤따르고 있다. 두 업체의 월 이용자수는 각각 670만 명, 570만 명으로 스포티파이와 비교하기도 민망한 수준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스포티파이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열세는 앞으로도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무리 이들이 한국에서의 가격 인상을 포기했다고 해도 최저 요금제의 가격인 7900원은 다른 업체들과 비교해서 경쟁력이 없기 때문. 실제로 토종 스트리밍 업체들 역시 무제한 스트리밍의 최소 요금제를 7000 원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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