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최되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준비상황과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29일 "이번 방문은 이 장관이 직무에 복귀한 이후 청양과 봉화 등 수해 지역 외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현장검점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를 마지막으로 꼼꼼하게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지난 2월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을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154개국 만 14~17세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가한다.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국제 청소년 야영활동이다.
이 장관은 대회가 열리는 부지 전체를 둘러보면서 주요 시설과 준비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간이 펌프장과 배수로와 더위를 피하도록 조성한 덩굴 터널 등 폭우·폭염 피해 방지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개영식과 K-콘서트 등 주요 행사 진행 시 다수 인파가 밀집돼도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대집회장도 점검했다.
참가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챔버리 경찰서와 소방서를 방문해 교통과 치안 및 소방, 응급구호 등 안전 준비 태세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장관은 "이번 새만큼 세계잼버리는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모든 참가자가 안심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폭우, 폭염, 다중 인파 관리가 특히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빈틈없이 막바지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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