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무더위" 이틀 간 전국 온열질환자 108명 발생

"무서운 무더위" 이틀 간 전국 온열질환자 108명 발생

아이뉴스24 2023-07-29 15:11:03 신고

3줄요약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며 온열질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장마기간이 끝나고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명이었지만 장마가 끝나고 폭염특보가 내린 26일에는 46명, 27일에는 62명으로 급증했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열부종, 열경련 등 질환을 말한다.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868명이다. 이중 남성은 688명으로 전체의 79.3%, 여성은 180명으로 20.7%였다. 추정 사망자는 3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83명(21.1%)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60대로 146명(16.8%)이었다. 40대와 20대는 동일하게 123명(14.2%)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의 26.2%(227명)는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질병청은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하면서도 꼭 해야 한다면 챙이 넓은 모자나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활동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만약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 뒤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식혀야 한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일반 사람보다 체온이 높아 온열질환에 더 주의해야 한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