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명분' 마약 밀수 시도한 한국인 고교생 체포

'6만명분' 마약 밀수 시도한 한국인 고교생 체포

한스경제 2023-07-28 14:5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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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안민희 기자]  한국인 고등학생이 7억 원대 마약을 국내 반입하려다 검찰에 붙잡혔다.

28일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두바이 고교생 A(18)군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5월 26일 독일에서 팬케이크 조리용 기계 안에 숨긴 마약류 케타민 2900g을 국제화물로 몰래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한화로 환산하면 7억4000만원이다.
 
앞서 검찰은 A군으로부터 마약 밀수를 제안받고 범행에 가담한 친구 B(18)군과 공범 C(31)씨를 같은 혐의로 먼저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이들을 수사하면서 현재 두바이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A군의 체포영장을 미리 발부받았고 지난 8일 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 귀국한 A군을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A군은 B군과 한국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녔으며 C씨와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B군은 마약을 받은 한국 주소를, C씨는 연락처와 개인 통관고유부호 등을 A군에게 제공했다. 이후 A군은 독일에 있는 마약 판매상에게 이 정보들을 넘겨준 뒤 케타민을 한국으로 보내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케타민은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A군 등이 밀반입하려 한 2900g은 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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