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흉기 난동' 조선, 오늘(28일) 검찰 송치되며 얼굴 공개..."죄송하다"

'신림 흉기 난동' 조선, 오늘(28일) 검찰 송치되며 얼굴 공개..."죄송하다"

인사이트 2023-07-28 08:19:15 신고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조선(33)이 검찰 송치됐다.

28일 오전 조선은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이날 오전 7시께 조선은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파란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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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왜 그랬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푹 숙인 채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그러면서도 "언제부터 범행 계획했냐", "홍콩 묻지마 살인 검색한 거 맞냐", "정신병원 검색했었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모자나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맨얼굴로 등장했지만, 고개를 반쯤 숙인 채 호송차에 올랐다. 지난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시 검은색 모자, 하얀색 마스크를 착용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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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서 지나가던 남성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20대 남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다른 30대 남성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조선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마트에서 범행에 사용할 흉기 2점을 훔쳐 달아나 택시를 타고 신림역 인근에서 골목 초입으로 향했다. 20대 남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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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범행 뒤 골목의 한 스포츠센터 앞에 앉아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그는 경찰을 보고 흉기를 내려놓고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은 폭행 등 전과 3범에다 14차례에 걸쳐 법원 소년부 송치된 전력이 있다.

한편 지난 26일 경찰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연 뒤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조선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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